국문명 :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을 다시 생각한다 - 인문콘텐츠에서 지식콘텐츠까지
영문명 : Revisiting the Humanities in the Digital Age : From Humanities Contents to Knowledge Contents
저자 : 김민형, 임영상
학술지 정보 : <인문콘텐츠> 제41호, 2016, 인문콘텐츠학회, pp.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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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
본 논문은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의 의미를 제고하기 위한 첫 번째 작업으로서, 디지털 전회(轉回)와 디지털 인문학의 부흥이라는 전 지구적 맥락과 한류 문화의 번성 및 한국 인문학의 변모라는 지역적 맥락을 명료하게 파악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논문은 이 두 가지 맥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 인문학에 미친 가장 압도적인 결과 중의 하나인 ‘콘텐츠(contents)’ 개념의 등장과 발전을 살펴보고, 학문적 개념으로 타당한지의 여부를 용어의 적시성, 전형성, 근접성의 차원에서 논증한다. 더 나아가 본 논문은 ‘콘텐츠학(Contents Studies)’을 포괄적 용어로 설정하고 그 성립과 분화를 논한다. 특히 본 논문은 콘텐츠학의 세부 영역으로서 지난 15여 년 간 한국 학계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인문콘텐츠와 문화콘텐츠를 살펴보고, 최근 등장한 지식콘텐츠의 대상과 과제를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지식의 본질을 재고찰하는 데에서 출발하여 궁극적으로 지식의 혁신 및 사회적 혁신을 추구하는 지식콘텐츠의 연구 사례로서 서울 서남권 중국동포타운 지식맵 구축을 소개한다.
영문초록 :
In order to revisit the significance of the humanities in the digital age, this study first aims to examine both its global and local context, which includes not only the impact of Digital Turn and the prosperity of Digital Humanities but also the success of Korean Wave and recent transformations of the Korean humanistic academia. Then this study explores the emergence and development of ‘contents,’ which is regarded as one of the most remarkable results from various interaction between those two different contexts, so that we demonstrate the conceptual validity of contents in terms of three aspects including its timeliness, exemplarity, and proximity. In particular, this study attempts to establish the ‘Contents Studies’ as an umbrella term, and then discusses its main domains, such as Humanities Contents and Culture Contents, both of which have achieved an outstanding growth for the last decade in the Korean academic world. This study also aims to comprehend the subject and vision of Knowledge Contents, which has recently emerged as a new domain of Contents Studies, and ultimately pursues not only a knowledge innovation but also a social innovation, based on the fundamental reconsideration of the nature of knowledge. This study lastly introduces one case study of knowledge contents, which is a research project to construct a knowledge map of the Korean-Chinese ethnic town located in the southwest side of the city of Seoul.
바로 : 지금까지 한국 학계의 "콘텐츠"에 대한 정의의 변천을 다루고, 미래의 콘텐츠의 확장 영역으로 "지식 콘텐츠"를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실제적인 결과물로 중국동포타운 지식맵을 소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한국 학계에 다루어온 "콘텐츠"에 대한 큰 맥락을 잘 짚었기에 한국 콘텐츠 관련 연구사를 살펴보고 싶을 때 살펴보면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