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명 : 독일의 디지털인문학 동향

영문명 : Digital Humanities in Deutschland

저자 : 김종대


학술지 정보 : <철학과 문화> 32집, 2015,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문화연구소, pp.55-76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A100576044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10024475184



국문초록 : 

본고에서는 몇몇 대학들의 교육 실천 사례들을 중심으로 독일의 디지털 인문학 동향을 소개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 후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문제점과 한계는 없는지 고찰해 볼 것이다. 분석 자료는 현재 독일 대학들에서 사용 하고 있는, 쾰른(Koeln) 대학에서 개발한 디지털 인문학 교육 지침서를 대상으 로 한다. 사회생물학과 통섭 이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지 이미 오래되었고, 이 동과 변화에 익숙한 유목민의 삶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는 디지털 인문학의 수용 역시 이러한 이동과 변화의 속성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시대적 소명을 적절히 수용해야만 할 것이다. 본고에서 독일의 디지털 인문학 동향을 파악한 후 그 결과물을 토대로 한국의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방향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영문초록 : 

Im technischen Zeitalter vom Search und User findet man überall Neigungen zu consilience. Im Vergleich mit 19 Jahrhundert denkt man anders. Man communiziert sich sogar mit Computer und Display von Handy. Das Erkennen entsteht jetzt nicht mehr vom Prozeß der Reflexion der Vernunft, sondern vom Interaction der Technik mit dem Menschen. Man benutzt die neue Technik, um sich mit den anderen zu communizieren und sich an der technischen Entwicklung aktiv teilzunehmen. Man verlangt von der neuen Technik die Anwendung vom individuellen Geschmack und eigener Kultur. Digital Humanities in Deutschland hat es begonnen seit 90er Jahren mit hilfe zu Internet. In den einigen naturwissenschaftlichen oder geisteswissenschaftlichen Fakultäten der deutschen Universitäten kann man heutzutage Dagital Humanities lernen, um sich bessere Berufschance zu erhalten. In Deutschland bemüht man sich hauptsächlich, Digital Humanities mit der Berufswelt zu verbinden.



바로 : 독일의 디지털인문학 교육에 대한 동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논문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필자가 지적한 디지털인문학의 한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할 수가 없다. 필자는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한계는 인류가 점차 이미지 중심의 사유와 행위에 길들여진다는 데 있다. 모든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등의 친숙해진 용어들에서 잘 알 수 있듯이, 화면에 재생되는 이미지들의 연속에 의해 지식이 저장되고 활용되는 데 디지털 인문학 교육이 집중된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해당 영역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일이다. 데이터베이스화만 따져봐도 대상 자료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능력은 결코 "이미지 중심의 사유와 행위"가 아니라, 인문학적인 해석과 상상력의 능력이다. 시각화(비쥬얼라이제인션)의 영역에서는 더욱 더 극명해진다. 시각화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대상이기에 그 무엇보다 인문학적 감성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만약 이를 이해하고도 위와 같이 생각했다면,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에 따른 옛 것에 대한 회귀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사람은 자동차를 몰고 다녀도 여전히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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