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7년 1월 13일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29일 제1회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심의회를 통해「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하였다. 이번 기본계획(’17~’21)은 2016년 8월 4일 시행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되었으며, 인문학 진흥과 인문정신문화 진흥의 공통 비전은 “국민의 정서와 지혜를 풍요롭게 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며, “인문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과 “인문 진흥 및 사회적 확산”을 정책목표로 설정하였다.


그 중에서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을 위한 장치는 다음과 같다. 


4. 인문학 DB 확충 등을 위한 디지털 인문학 연구 지원

 □ 인문 자산 원스톱(One-Stop) 포털 서비스 구축

 ◦ (현황) ʹ07년부터 연구재단 소관 인문사회분야 사업의 연구 성과만을 연구자에게 기초학문자료센터(KRM)*를 통해 제한적으로 제공

    * 기초학문자료센터(KRM : Korea Research Memory) :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의 성과정보(연구결과보고서, 논문 등)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


⇒ (현장의견) DB가 연구재단 소관 연구 성과물에 국한되어 국내 인문학 전체 자료(타 기관, 자치단체 포함)를 찾아보기 어려움


 ◦ (개편방향) 기초학문자료센터(KRM)를 확대ㆍ개편하여 ʹ21년까지 국내 인문학 관련 정보를 통합한 종합 포털 서비스 구축

   - (1단계)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출연-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인문학 연구 성과 정보를 수집‧구축(~ʹ18) 

    * (교육부 소관) 한국고전번역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문체부 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국어원, 한국문학번역원 등

   - (2단계) 우리나라 전체(연구소 포괄) 디지털 인문학 자료를 집대성한 인문학 DB 구축(~ʹ21)


□ 인문학 자료의 디지털화 및 활용

 ◦ (인문학 자료의 디지털화) 기초사전, 동서양 고전 문헌 등 디지털화 추진

   - 기 구축된 토대연구* DB에서 우수한 과제를 발굴하여 디지털 시각화 콘텐츠로 연계하는 후속 연구지원

    * 연구의 기반이 되는 자료를 정리ㆍ축적함으로서 후속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년 2억원(간접비 별도), 5년(3+2)간 지원

 ◦ (디지털화된 DB활용)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연구 등 지원 추진


출처 : http://www.moe.go.kr/boardCnts/view.do?boardID=294&boardSeq=70225&lev=0&searchType=null&statusYN=W&page=1&s=moe&m=0503&opType=N


관련 문건 : 


01-13(금)조간보도자료_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5개년 기본계획 발표(최종).hwp


(별첨1)인문학진흥 5개년 기본계획.hwp


(별첨2)인문정신문화 진흥 5개년(_17~_21) 기본계획.hwp



바로 : 아직 박사수료의 학계 내 미생물이라서 생각만 하던 일을 국가차원에서 진행한다니 감사할 뿐이다. 


정부 3.0 덕분에 그 동안 품안에 쌓아두던 수 많은 인문학 데이터들이 점차 세상에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책으로 인하여, 공개 신청 이후에나 인문학 데이터를 공개하는 방어적인 풍토에서 적극적인 인문학 데이터 공개로 나서게 될 것이다. 


또한 각 기관, 각 기관내 조직, 각 프로젝트....심지어는 각 프로젝트 참여인원끼리의 통합조차 방해했던 서로 완전히 상이한 데이터 스키마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기본적인 데이터 통합을 위한 "한국 표준 인문학 데이터 스키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임이 분명하다. 물론 인문학의 특징에 맞춘 "느슨한 데이터 스키마"가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통합 인문학 데이터가 축적된 이후에 실현 가능한 디지털과 인문학의 협력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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