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_Silk_Road_International Confencence_Program.pdf


Final Silk Roads Again Poster (2).pdf



국문명 : 고구려, 백제, 신라 왕조실록 인명 네트워크 분석

영문명 : Analysis of People Networks in Goguryeo, Baekje, and Silla Dynasty Silloks

저자 : 정진수, 김학용


학술지 정보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1권 제5호, 2011, 한국콘텐츠학회, pp.474-480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A82599622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1642623




국문초록 : 


고구려, 백제, 신라 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인물 네트워크는 다른 사회 네트워크와는 달리 척도 없는 네트워크 (scale-free network)의 특성이 아닌 정보의 보급, 인터넷 연쇄 편지, 청원 편지 등에서 보여주는 유포 네트워크 (dissemination network)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세 왕조를 통합한 삼국왕조 실록은 사회 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척도 없는 네트워크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생명체 네트워크는 척도 없는 네트워크와 계층적 네트워크 (hierarchical network)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는데, 삼국왕조실록도 척도 없는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계층적 네트워크의 특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었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국가의 영토 변화 양상을 분석하였는데, 고구려나 백재와는 달리 신라만의 독특한 양상을 가지는데, 이 양상이 삼국 통일을 이루는 근간을 만든 것으로 분석하였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전반적인 나라 경영, 발전 양상 및 이들 나라의 중심이 되는 왕의 인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치 양상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삼국 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인물을 역사학적 관점이 아닌 실록에 등장하는 인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분석함으로서 새로운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영문초록 : 


Most social networks have power-law distribution that is one of distinct properties in scale-free network. In contrast to social network character, people networks of the Goguryeo, Baekje, and Silla show dissemination network that is a narrow and deep-reaching style of information transmission. However, people network of three kingdoms that is integrated each national people reveals scale-free and hierarchical properties. Pattern of territory expansion and abridgment in Silla is distinct from those in Goguryeo and Baekje, indicating that the distinct pattern reflects a power for unification. Several patterns in national management and national development of the three kingdoms are also analyzed based on network. Our results provide new insight that is analyzed by network-based approaches but is not analyzed by historial approaches in history of three kingdoms.





바로 : 이공계만으로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인문학에 접근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공계에서는 특정 정보기술을 다룰 때, 흔히 해당 정보 기술의 효율에 대한 부분에 집중한다. 정작 해당 정보 기술의 분석 대상에 대한 이해나 분석 되어 나온 결과에 대한 해석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본 논문은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이용하여 역사 시대를 규명하고자 하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자라면 참고 문헌을 보는 순간......아니 제목을 보는 순간에 웃고 마는 논문이 되어 버렸다. 인문학자....아니 인문학도 한 명이라도 옆에 있었다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구체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면, 일단 고구려 왕조 실록이라는 것은 없다. 백제나 신라 왕조 실록도 없다. 기본적으로 존재 자체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왕조 실록"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왔을까? 참고문헌을 보면 박영규가 지은 "한권으로 읽는 고구려왕조실록"이 출현하고 있다. 인문학자 혹은 인문학도라면 이를 발견한 순간 멍해질 수 밖에 없다. 현대에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만든 책을 기반으로 고대의 인물 네트워크를 분석한다고? 1차 사료 조차 완전한 1차 사료가 될 수 없기에 신중하게 접근하도록 대학교 시절부터 기본적으로 받는 훈련이 사료 검토 및 비판이다. 역사학의 기본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논문이 분석한 것은 고대의 인물 네트워크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박영규에 의해서 쓰여진 "한권으로 읽는 왕조실록" 시리즈의 인물 네트워크를 분석한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김구"를 분석한다고 하면, 김구의 자서전을 토대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 사료를 모두 포함하여 김구를 살펴봐야되는데, "어린이를 위한 김구 동화"를 토대로 "김구"를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김학용 교수의 노력이 너무 비하되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인문학과 네트워크 분석의 융합 시도는 그 시도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받아야 될 부분이다. 최소한 다른 논문인 "대하소설 토지"나 "소설 삼국지"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은 대상 텍스트 자체가 인문학적인 분석 대상으로서의 가치와 의미가 있기에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다시 말하지만...김학용 교수님 주변에 조언을 해줄 인문학자가 너무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에서는 사업 1주년 기념으로 HUFS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글로벌디지털시대 인문학의 지평’ 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기간(2017. 11. 20 ~ 2017. 11. 24)중에는 인문학의 명사들을 초빙하는 명사강연교내학과 또는 연구소들이 개최하는 학술대회그리고 학생들의 축하공연 및 연극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문학 학부 전공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내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지성의 향연HUFS 인문학 콘서트”가 여러분의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행사 참여자들에게 기념품도 드립니다.^^(HUFS CORE 로고 파우치)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 래-

 

 : 2017 11 20() ~11 24()

 서울캠퍼스글로벌캠퍼스

행사제목글로벌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지평 

 한국외대 코어사업단

 

 

*관련문의: 02-2173-2949, 3289 

국문명 :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을 다시 생각한다 - 인문콘텐츠에서 지식콘텐츠까지

영문명 : Revisiting the Humanities in the Digital Age : From Humanities Contents to Knowledge Contents

저자 : 김민형, 임영상


학술지 정보 : <인문콘텐츠> 제41호, 2016, 인문콘텐츠학회, pp.9-29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A101983478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6716957



국문초록 : 

본 논문은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의 의미를 제고하기 위한 첫 번째 작업으로서, 디지털 전회(轉回)와 디지털 인문학의 부흥이라는 전 지구적 맥락과 한류 문화의 번성 및 한국 인문학의 변모라는 지역적 맥락을 명료하게 파악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논문은 이 두 가지 맥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 인문학에 미친 가장 압도적인 결과 중의 하나인 ‘콘텐츠(contents)’ 개념의 등장과 발전을 살펴보고, 학문적 개념으로 타당한지의 여부를 용어의 적시성, 전형성, 근접성의 차원에서 논증한다. 더 나아가 본 논문은 ‘콘텐츠학(Contents Studies)’을 포괄적 용어로 설정하고 그 성립과 분화를 논한다. 특히 본 논문은 콘텐츠학의 세부 영역으로서 지난 15여 년 간 한국 학계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인문콘텐츠와 문화콘텐츠를 살펴보고, 최근 등장한 지식콘텐츠의 대상과 과제를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지식의 본질을 재고찰하는 데에서 출발하여 궁극적으로 지식의 혁신 및 사회적 혁신을 추구하는 지식콘텐츠의 연구 사례로서 서울 서남권 중국동포타운 지식맵 구축을 소개한다.





영문초록 : 

In order to revisit the significance of the humanities in the digital age, this study first aims to examine both its global and local context, which includes not only the impact of Digital Turn and the prosperity of Digital Humanities but also the success of Korean Wave and recent transformations of the Korean humanistic academia. Then this study explores the emergence and development of ‘contents,’ which is regarded as one of the most remarkable results from various interaction between those two different contexts, so that we demonstrate the conceptual validity of contents in terms of three aspects including its timeliness, exemplarity, and proximity. In particular, this study attempts to establish the ‘Contents Studies’ as an umbrella term, and then discusses its main domains, such as Humanities Contents and Culture Contents, both of which have achieved an outstanding growth for the last decade in the Korean academic world. This study also aims to comprehend the subject and vision of Knowledge Contents, which has recently emerged as a new domain of Contents Studies, and ultimately pursues not only a knowledge innovation but also a social innovation, based on the fundamental reconsideration of the nature of knowledge. This study lastly introduces one case study of knowledge contents, which is a research project to construct a knowledge map of the Korean-Chinese ethnic town located in the southwest side of the city of Seoul.




바로 : 지금까지 한국 학계의 "콘텐츠"에 대한 정의의 변천을 다루고, 미래의 콘텐츠의 확장 영역으로 "지식 콘텐츠"를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실제적인 결과물로 중국동포타운 지식맵을 소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한국 학계에 다루어온 "콘텐츠"에 대한 큰 맥락을 잘 짚었기에 한국 콘텐츠 관련 연구사를 살펴보고 싶을 때 살펴보면 좋다고 생각한다. 







[제1회 &ldquo;과학기술 &amp;&rdquo; 심포지엄] 인문사회과학이 보는 4차 산업혁명(자료집).pdf





과학과 인문학, 삶에 질문을 더하다
- ‘인문사회과학이 바라보는 4차 산업혁명’ 주제로 제1회 ‘과학기술 &’ 심포지엄 개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문길주)는 오는 11월 24일(금) 오후 1시부터 대전 UST 본부에서 제1회 ‘과학기술 &’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과학기술 &’ 심포지엄은 과학기술 전문가와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한데 모여 특정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UST는 ‘인문사회과학이 바라보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첫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약 20명의 전문가가 모여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 변화의 맥을 짚어보고,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담론을 차근차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술의 변화와 사회 문제가 얽혀 있는 다층적 수위(산업의 역사와 기술혁신, 인지과학과 로봇윤리, 빅데이터와 거버넌스, 사물인터넷과 개인정보보호, 공유경제와 자율주행자동차, SF문학과 담론분석 등)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가 인간됨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정도인지, SF에서 나오는 기술적 특이점(singularity) 개념이 사람들의 인식과 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 흥미로운 화두도 준비되어 있다.
 
노환진 UST 교학처장의 환영사와 함께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시작된다. 1부는 이종민 UST 교수의 사회로 ▷ 송성수 부산대 교수(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가 ‘산업혁명의 역사적 전개와 4차 산업혁명(론)의 위상’ ▷구본권 한겨레신문사 기자(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인공지능시대 인문학의 가치와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1부 지정토론에서는 최정길 UST 교수(로보틱스 및 가상공학), 하정옥 서울대 교수(여성연구소), 김학찬 소설가가 앞서 발표한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한다.
 
2부는 전치형 KAIST 교수(과학기술학)의 사회로 ▷천현득 이화여대 교수(철학)가 ‘감정을 가진 인공물과의 교감은 가능한가?’ ▷김은성 경희대 교수(사회학)가 ‘인공지능에 따른 거버넌스의 새로운 도전’ ▷곽재식 작가가 ‘특이점(Singularity)은 올 것인가?’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2부 지정토론에서는 김종화 UST 교수(컴퓨터 소프트웨어), 오병일 활동가(진보네트워크센터 정보인권연구소), 고호관 수학동아 편집장, 맹미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석사가 앞서 발표한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한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틀로 살펴보고 인류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정원섭(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한국포스트휴먼), 김동광(고려대 과학기술학 연구소), 김소영(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1부와 2부의 발표와 토론을 아우르면서 청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좌장 역할은 김환석 국민대 교수(사회학)가 맡았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주관한 이종민 UST 교수는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며 “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살펴보고 단절 속에 존재하는 연속성을 찾아봄으로써 기술 변화를 보다 큰 맥락에서 되짚어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UST ‘과학기술 &’ 심포지엄을 통해 과학자와 인문학자, 엔지니어와 사회과학자들이 각자가 선 자리를 바탕으로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가꾸어 나가기 위한 상상력을 충돌시키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길주 총장은 “과학기술에 대해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교류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UST가 사회와 과학기술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UST가 주최,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학회, 한국포스트휴먼학회에서 후원한다. 
심포지엄 참가신청은 인터넷 웹페이지(https://goo.gl/forms/1p8ICjs7T7dBTp3f1)를 통해 하면 된다.






국문명 :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문 지식 연구에 관한 小考 ― 修信使 자료 DB 편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영문명 : A Look at Digital Humanities Methods and Practices - Focusing on the Case of the DB Construction Based on the Records of Susinsa (Joseon’s Envoys Sent to Japan in the Late 19th Century)

저자 : 류인태


학술지 정보 : <열상고전연구> 제50집, 2016, 열상고전연구회, pp.101-139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A101896187

http://www.earticle.net/Article.aspx?sn=276175



국문초록 : 

‘修信使 자료 DB 편찬 프로젝트’는 수신사와 관련된 여러 유형의 자료를 수집하고, 각 자료가 지닌 내용을 번역・해석한 뒤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DB를 구축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본 프로젝트는, 자료를 수집・번역・연구하고 동시에 그로부터 생겨나는 여러 정보와 지식을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적인 DB로 구축해야 하는 작업이기에, 디지털 인문학 연구의 일환으로 이해할 여지가 크다. 디지털 인문학 연구로서 본 프로젝트를 수용할 경우 2가지 차원에서 그 시사점을 짚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존 인문학 연구수행 방식과는 다른 디지털 인문학 연구수행 방식의 특징이 본 프로젝트에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본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 인문학 연구에서 통용되던 개인 중심의 단독적 연구를 벗어나 연구 집단 내에서의 적극적인 협업 체제가 적용되고 있으며, 연구결과물과 별개로 연구 수행 가운데 이루어지는 연구절차 또한 중요한 연구 요소로서 수용되고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고, 개인보다는 집단 연구를 지향하는 디지털 인문학 연구의 기본 방향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디지털 인문학의 영역에서 DB 구축이 갖는 의미가 무엇이며, 그 연장선상에서 시각화 콘텐츠 구현과 DB 구축이 어떠한 차원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본 프로젝트에서 능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되고 있는 디지털 인문학 관련 사업의 경우 ‘시각화, 디지털 콘텐츠 구현’ 요소에 치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각화 결과물을 구현하는 것만이 디지털 인문학 연구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오해할 여지가 크다. 그러나 의미 있는 시각화 결과물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결과물이 가능할 수 있게끔 치밀하게 설계된 DB가 전제되어야 하며, 본 프로젝트는 그와 같은 맥락에서 DB 설계 및 구축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같은 연구 수행 방향과 DB편찬 방향은 기존 인문학의 연구방법론에 근거하여 이해할 여지가 있다. 이는 곧 디지털 인문학 연구가 기존 인문학 연구와 그 성격이 다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존 인문학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수용・이해되어야 할 연구 영역임을 의미한다.




영문초록 : 

The DB Construction Based on the Records of Susinsa (Joseon’s Envoys Sent to Japan in the Late 19th Century) is a research project designed to collect various types of materials related to Susinsa during the Joseon Dynasty, translate and interpret the contents of the materials, and build a comprehensive database. This project deserves to be recognized as part of digital humanities, as it involves the construction of a digital database of diverse information and knowledge obtained from the processes of collection, translation, and interpretation of all the relevant materials. This project has two significant implications with regard to its digital nature. First, this project demonstrates the outstanding differences between traditional and digital humanities in terms of the way research is conducted. This project is based on a research group’s collective work instead of an individual’s research results as is common in many traditional humanities research studies. Moreover, not only the research results, the research procedures are also treated as a significant element in this digital research approach. In short, this research approach faithfully follows the basic tenets of digital humanities studies that place more focus on processes than results and value collective rather than individual research efforts. Second, this research has actively explored the following issues: What significance does database construction have in digital humanities? How should contents visualization and database construction be integrated intimately? Currently, the Korean government concentrates on the support of “visualization – realization of digital contents” when it comes to the country’s national digital humanities projects. This approach leaves room for misunderstanding, i.e., digital humanities studies get involved only in the production of visualized materials. Note, however, that significant visualized materials can only be produced from throughly designed databases. Thus, this project seeks to design and build a complete database. Meanwhile, such new research and database construction directions could be discerned from the perspectives of traditional humanities studies, too. This is because digital humanities studies are not inherently different from traditional humanities studies; the former is merely an extension of the latter in the digital age.




바로 :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문 연구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디지털인문학이라는 융합학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개념적인 서술보다 구체적인 실례를 좀 더 추가했다면 인문학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지 않을까 싶다. 

국문명 : 조선시대 한글편지의 매체적 특징과 웹서비스 구현

영문명 : The media features of the Korean old vernacular letters and Web service development

저자 : 이현주


학술지 정보 : <동양고전연구> 제65집, 2016, 동양고전학회, pp.333-354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A102496174

http://www.earticle.net/Article.aspx?sn=290743



국문초록 : 

이 글은 조선시대 한글편지에 대한 아카이빙 형식의 웹서비스를 목적으로 구축된 “조선시대 한글편지” 웹서비스의 구축 배경 및 구축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조선시대 한글편지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부분 낱장의 형태로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자료들을 표준화된 분류체계 및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아카이브 형식의 집적 작업이 필요하며 이 때 한글편지의 매체적 특징이 반영되어야 한다. 한글편지는 명확히 정해진 특정의 수신자를 염두에 두고 쓰여 진다. 따라서 불특정 다수가 읽을 것을 전제로 하여 쓰인 여타의 고문헌 기록들과는 구별되는 매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웹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도 한글편지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매체적 특징이 반영되어야 한다. 한글편지는 발신자와 수신자 간의 관계를 전제로 작성되는 글이기 때문에 그 관계를 고려한 격식(格式)이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격식은 문자 요소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비문자 요소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글편지의 디지털화는 이러한 비문자적인 요소들까지도 디지털화 해야 한다. 대부분의 한글편지는 개인 간의 비공식적인 문서 행위이다. 특정 수신자만이 읽을 것을 전제로 작성되기 때문에 발신자와 수신자가 사전에 공유하고 있는 정보는 과감히 생략한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존재할 때는 완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정보의 불완전성은 관련 문서나 관련 사료를 연계시켜 부족한 정보를 보완해야만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개별 한글편지의 정보의 불완전성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문중 단위의 문서군 서비스와 해당 편지와 관련이 있는 자료와의 연계서비스를 제안하였다.




영문초록 : 

This study aimed at describing the method and background of digitalizing “the Korean old vernacular letters”. To build a Korean old vernacular letters of the Joseon Dynasty period database, we have to accumulate it with archive format standing on the basis of standard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meta data. A Korean old vernacular letters have the media features. It is an informal document which is exchanged in private. Therefore, joseon-era people wrote a letters in the precondition to that they exchange papers to each other. At this moment, they omitted the information to share with them. And, Because Korean old vernacular letters were written in the precondition to that they exchange them to each other, they stick to formality. The formality appears in the verbal form or the nonverbal form. To establish the Korean old vernacular letters web service, we considered the media features of them. And then, we inputted effective meta data of every letters. Especially, to establish web service we need to supplement the imperfection of information that a Korean old vernacular letters have. Therefore each letter web service is linked to related data.


바로 : 조선시대 한글 편지의 자료적 특징을 반영하여 구축한 웹서비스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단순히 디지털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글 편지의 비문자적 특질을 반영하고, 편지 자료의 맥락 정보를 확보를 위한 타 서비스 데이터와의 연계를 고려한 점은 높이 살만 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비문자적 특질에서......예를 들어서 재점과 같은 것 디지털의 특징을 살려서 "원문"과 "보완"의 두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아날로그에서야 하나의 "정본"만이 가능하지만, 디지털에서는 여러개의 "정본"도 가능하니까 말이다.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회원님들께.

 

더위와 함께 장맛비도 오락가락하면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우리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연락을 드리고 공지를 해 드렸다시피 올해는 우리 학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의미 있는 시기입니다우리 학회에서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올 가을에 국제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이미 많은 부분들이 정리가 되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우리 회원님들의 발표신청을 공지하려고 합니다.

 

지난 2015년 세계대회 이후로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의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현재의 비교문학과 세계문학그리고 디지털 인문학의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설계하려는 시도로2017년 11월 11()-12(이틀간에 걸쳐 동국대학교에서 개최하고자 합니다.

 

세계화 혹은 국제화의 물결 속에서 문학 간의 비교연구는 그 의의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의 학술대회 개최는 단순히 한국의 비교문학에 대한 조망과 비전 제시 뿐 아니라동서와 세계 각지의 문학에 대한 비전의 충돌과 해결을 제시함으로써 전 세계 비교문학과 비교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본 학술대회의 주제인 동서비교문학세계문학 그리고 디지털 인문학은 본 학회의 비교문학을 바라보는 시각의 원점과 지향점을 함축하며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일본중국영국미국 등 10여 개국의 비교문학 및 세계문학 석학들의 참여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대안적 시각의 변증적 창출을 함축하고 있습니다이제 단순 문학 비교가 아니라 세계 속에서의 문학의 위치와 지도 그리기아울러 인공지능과 인터넷 시대에 디지털 흐름 속에서의 인문학의 본질과 활용 구도의 모색까지 확장성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이러한 매커니즘을 통한 비교문학과 세계문화 접근은 다음과 같은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동국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문학과 디지털인문학의 주제로 문학에서의 디지털 아카이브와 빅데이터그리고 디지털화 된 각종 뉴미디어의 텍스트 등의 최첨단의 화두를 필두로, 4차 산업혁명 이후 새로이 등장한 세계문학의 새로운 미디어를 다루고자 합니다이번에 덴마크의 Svend Erik Larsen(Aarhus University), 대만의 Hsien-hao Sebastian Liao(National Taiwan University), 중국의 Wang Ning(Tsinghua University), 홍콩의 Kwok-kan TAM(Open University of Hong Kong), 미국의 Timothy Murray(Cornell University)와 Sandra Bermann(Princeton University), 노르웨이의 Frode Helland(University of Oslo) 등 세계문학과 디지털인문학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외국학자들이 초청되어 지적인 향연을 벌일 것입니다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학술경향의 이해와 한국의 학문적 가능성을 소개하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동서비교문학세계문학 그리고 디지털 인문학의 대주제하에 다음과 같은 소주제로 논문을 신청하셔서 회원님들의 연구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 전통적 비교문학

2.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3. 번역과 세계문학

4. 동북아와 영미권 문학의 접점인도문학베트남 문학불가리아 문학헝가리 문학오스트레일리아 문학아프리카 문학포르투갈 문학태국 문학 등의 다양한 문학의 미시적 접근

5. 동서간의 문화와 문학 간의 비교

6. 미시세계문학과 거시세계문학

7. 원거리 읽기(Distant Reading)와 세계문학

8. 세계문학의 위치와 지도 그리기

9. 인공지능과 인터넷시대의 디지털인문학

10. 융합적 세계문학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는 질적인 학술가치의 성장과 함께 회원 구성의 양적팽창을 도모하고 다양성을 확보하고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여 우리 학회가 단단한 기반위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학회의 발전과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마음을 모아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국제학술대회의 자세한 진행과 준비상황은 계속해서 회원님들께 공지를 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선 일정을 알려드리오니 꼭 기억하고 계시고 바로 보내드리는 국제학술대회 발표신청 안내문에 따라 회원님들의 소중한 학술적 성과를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하실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운 여름에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회장 김주성 드림




근역한문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우리 학회는 아래와 같이 2017년 추계 기획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 주제: 디지털 시대의 한문학―고전(古典)과 기술(技術)의 동행(同行) 

∙ 일시: 2017년 11월 11일(토) 10:00~18:00 

∙ 장소: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대학원동 318호 

∙ 주최: 근역한문학회,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 

∙ 후원: 한국연구재단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십시오. 

상세일정 등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사오니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참석하시어 열띤 토론의 장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본 학회 메일이나 총무이사 전화(송호빈, 010-3213-6297)로 연락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10월 13일 

근역한문학회장 심경호 배상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디지털인문학연구실에서 2016년부터 수행해 온 디지털 인문지식 사전 편찬 연구의 성과 보고와 함께 한국, 미국, 대만에서 디지털 인문학(Digital Humnanities) 연구를 선도해 온 연구자들이 유관한 경험과 문제 의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하였습니다. 


관심 있는 여러 선생님들을 초대합니다.


1. 제목 : 데이터 시대의 인문학 스토리텔링과 지식 사전 편찬(Storytelling and Curation of Encyclopedic Archives in the Data Era)

2. 일시 : 2017년 11월 03일(금), 세부 시간은 일정표 참조

3. 장소 : 한국학중앙연구원 대강당 1층 소강당

국문명 : 개화기 조선 체류 서양인 기록물의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영문명 : Construction of the Digital Archive System from the Records of Westerners Who Stayed in Korea during the Enlightenment Period of Chosun

저자 : 정희선, 김희순, 송현숙, 이명희


학술지 정보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제27권 제4호, 2016, 한국비블리아학회, pp.229-249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A102637179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7088674



국문초록 : 

본 연구는 개화기 조선 체류 서양인 기록물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지역문화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서양인 기록물 22권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10개의 대주제, 40개의 중주제, 239개의 소주제로 된 분류체계를 구성하고 38개 메타데이터 항목을 추출하였다. 텍스트 내용의 분석과 입력자료 유형을 분류하여 엑셀로 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접근점에 의한 검색과 정보 제공을 위하여 웹기반의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추후연구를 위하여 서양인 기록물 자료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한 아카이브 내용의 양적 확대방안, 개별 아카이브 시스템을 연계한 디지털 한국학 아카이브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문화유산분야 분류체계 표준화와 패싯구조를 고려한 다차원적인 분류체계 개발, 메타데이터 포맷의 표준화를 통한 콘텐츠의 일관성 유지, 의미검색 기능과 데이터마이닝 기능을 활용한 온톨로지 구축을 제안하였다.


영문초록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reate a digital archive for local cultural contents compiled from the records of westerners who stayed in Korea during the Enlightenment Period of Chosun. The compiled information were gathered from 22 records, and 10 main subjects, 40 sub-subjects and 239 mini-subjects were derived through the subject classification scheme. Item analysis was conducted through 38 metadata and input data types were classified and databased in Excel. Finally, a web-based digital archiving system was developed for searching and providing information through various access points.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made to expand archive contents through continuous excavation of westerners’ records, to build an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 of Korean digital archives incorporating individual archive systems, to develop standardization of classification schemes and a multidimensional classification system considering facet structure in cultural heritage areas, to keep consistency of contents through standardization of metadata format, and to build ontology using semantic search functions and data mining functions.



바로 : 문헌정보학의 입장에서 서술된 사전 편찬 혹은 아카이브 구축 논문이다. 지금까지의 사용된 관련 방법론들이 "개화기 조선 체류 서양인 기록물"에 최적화되어 서술되었다고 생각된다. 

다만 문헌정보학, 특히 전통적인 문헌정보학의 입장이다보니 "메타데이터"에 대한 강조가 눈에 띈다. 그리고 메타데이터와 분류의 표준화에 대한 이야기도 강조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최종적으로는 온톨로지가 향후 연구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온톨로지가 비록 디지털 상에서의 지식 체계 구축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최소한 분류 표준화하고는 상이한 방향성을 가진다. 온톨로지에서는 분류 체계는 개개인마다 서로 달리 할 수 있으며, 어디까지나 subject를 통해서 다양한 분류들을 연결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표준화가 아닌 다양성에 방점이 있는 것이다. 또한 메타데이터와 연관해서도 온톨로지 구축을 일종의 표준화라고도 할 수도 있지만......기본적으로 메타데이터는 객체 종속적이고, 온톨로지는 객체 관계적이다. 다시 말해서, 온톨로지에서는 기본적으로 표준화라기 보다는 각기 다른 대상 자료에 따른 서로 상이한 특성들을 최대한 포용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온톨로지가 표준화를 지향한다면, 웹 상에 그토록 수 많은 온톨로지 스키마가 존재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 온톨로지의 핵심인 W3C의 RDF 혹은 OWL 명세서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 규칙만 정하고 있을 뿐이다. 

표준화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인문학의 영역에서는 아직 표준화를 논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영역들에서 각각의 영역에 최적화된 온톨로지가 만들어야 한다. 표준화는 그렇게 만들어진 온톨로지가 서로 엮여져 가면서 자연스럽게 비교적 자주 쓰이는 통합 모델이 발생하여 해결될 것이다. 



국문명 : 조선시대 대일외교 용어사전의 디지털화 연구

영문명 : A Study of the Digitization of the Glossary of Japanese Diplomatic Terms during the Chosŏn Period

저자 : 구지현, 박순


학술지 정보 : <語文學> 제135집, 2017, 한국어문학회, pp.77-1070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A103026997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7130959



국문초록 : 

없음


영문초록 : 

The Glossary of Japanese Diplomatic Terms during the Chosŏn Period was rendered as a glossary in the need of locating terms relating to Chosŏn Korea diplomacy with Japan. Until its modern digitization, this glossary has to go through a complicated process of compilation and inspection. As is widely known, the digitization of humanities knowledge has recently become an important topic in academia, and the goal of digitizing and servicing The Glossary of Japanese Diplomatic Terms during the Chosŏn Period online was conceived of to meet the need of new era.

This study was aimed at the three goals: First, it intends to explain the system of compiling the glossary through its method of extracting headwords and the nature and categories of headwords. The headwords were not academic terms, but are the terms used in source texts, and the number of headwords goes up to a total of 9,803. The sixteen subcategories of headwords were divided as follows: conceptual terms, institutions and organizations, games, flora and fauna, books, items and tools, incidents, artifacts, ruins, food and drink, dress, people, writings, systems, toponyms, and events.

In addition, the study discusses the digitization of the glossary, which was built through using Wiki software. The study first explains the advantages of using Wiki software: (1) It allows us to conveiently make the glossary free of charge (2) It helps us to move from one keyword in the glossary to the other websites through hyperlink (3) It can induce various users to participate in the project, and (4) The manufactured index could be automatically compiled through assorting categories. This article also provides the screenshots of the glossary and gives explainnation in details, while introducing the basic structure applying to all categories of headwords, and presenting three headwords from each category in order to explain why it was installed thus and their application.

This article is aimed to help humanities scholars who are unlikely to have experience with compiling webpages. As most humanities scholars are not familiar with compiling webpages, considered irrelevant with their work, they believe that they can use offline source using preexisting research skills even when they conduct online projects. They are prone to entrust the online tasks to IT workers. However, it is worthwhile for the humanities scholars who actively participate in webpage production as they will soon discover the significance of the online source material and its widespread application. Thus this study examines the practical example of creating a digital glossary through Wiki software so that scholars can use it for themselves in scholarly projects.



바로 : 인문학자가 위키 시스템을 이용하여 디지털에서 사전 편찬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친철하게 서술되어 있는 논문이다. 아무래도 디지털에 약한 인문학자가 디지털의 시대에서 사전 편찬 프로젝트를 수행할때 필요한 개론적인 내용을 포괄하고 있는 좋은 글이다. 다만 위의 논문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디지털에 약한 인문학자를 위한 방법이며, 앞으로는 좀 더 발전된 형태(예를 들어서 RDF나 LOD)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국문명 : 한국의 디지털인문학: 위기, 희망, 현실

영문명 : Digital Humanities in Korea: Crisis, Hope, and Reality

저자 : 김용수


학술지 정보 : <비평과 이론> 제22권 2호, 2017, 한국비평이론학회, pp.41-62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A103226305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10025751173



국문초록 : 

본 논문은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인문학에 관한 논의를 서구, 특히 영미 학계와의 비교를 통해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그 성과와 한계, 현실을 점검하고, 과제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디지털인문학은 단순히 인문지식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하는 데 머물기보다는 디지털 기술로 인문학의 창조성과 현실성을 부활하고, 인문학 정신으로 디지털 문명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로서 기존 인문학의 대안으로 등장하였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공유와 협업, 자율과 창의를 핵심으로 하는 비상업적, 반독점적, 탈권위적 인문 실천이다. 한국의 디지털인문학은 여전히 맹아적 단계에 있긴 하지만 매우 독특한 특징을 띤 채 전개되고 있다. 특히 두드러진 특징은 디지털인문학에 관한 논의가 주로 인문콘텐츠라는 한국적인 담론틀 안에서 이루어져 문화산업의 상업적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의 디지털인문학이 공유와 자율의 정신에 충실하기보다는 상업적 이익과 문화 권력의 요구에 종속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인문학을 회생하기보다는 그 위기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인문학이 희망과 지속가능성의 학문으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디지털인문학은 개방과 공유 정신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


영문초록 :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the short but remarkable history of the digital humanities in Korea, and reveals its achievements, limitations, and realities by comparing it with the digital humanities in the West, especially in the United States. Digital humanities is not simply a combination of humanistic knowledge with digital technology. It emerged as an attempt to revive the creative relevance of the humanities with digital technology and to transform the digital civilization with humanistic values, facing the unprecedented crisis of the established institutional humanities. It is basically a non-commercial, anti-authoritarian humanistic practice that cherishes the values of openness, collaboration, autonomy, and creativity. The digital humanities in Korea is still in a germinal stage and yet evolving with distinctively unique characteristics. One salient feature is that discussion on digital humanities is largely confined to the so-called “humanistic contents” and thus inevitably intertwined with the commercial logic of the culture industry. Korean digital humanities is likely to be subjected to the commercial interests and political demands of the culture industry. This will intensify the crisis of the humanities rather than revitalize the humanistic values. Digital humanities should be more faithful to the spirits of open source and creative commons to advocate and refashion the humanities as the discipline of hope and sustainability.



바로 : 독일의 디지털인문학 교육에 대한 동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논문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필자가 지적한 디지털인문학의 한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할 수가 없다. 필자는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한계는 인류가 점차 이미지 중심의 사유와 행위에 길들여진다는 데 있다. 모든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등의 친숙해진 용어들에서 잘 알 수 있듯이, 화면에 재생되는 이미지들의 연속에 의해 지식이 저장되고 활용되는 데 디지털 인문학 교육이 집중된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해당 영역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일이다. 데이터베이스화만 따져봐도 대상 자료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능력은 결코 "이미지 중심의 사유와 행위"가 아니라, 인문학적인 해석과 상상력의 능력이다. 시각화(비쥬얼라이제인션)의 영역에서는 더욱 더 극명해진다. 시각화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대상이기에 그 무엇보다 인문학적 감성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만약 이를 이해하고도 위와 같이 생각했다면,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에 따른 옛 것에 대한 회귀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사람은 자동차를 몰고 다녀도 여전히 사람이다. 




바로 : 한국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개론적인 성격의 글이다. 한국의 디지털인문학의 "맥락"에 접근하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내용이다.(반대로 성과에 대한 서술은 거의 없다.) 기본적으로 필자의 생각에 동의한다. "문화콘텐츠"를 통하여 인문학은 돈의 허리케인 속에서 연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연명이 아닌 장렬한 죽음과 재탄생을 모색해야될 때가 아닐까 싶다. 

 

국문명 : 독일의 디지털인문학 동향

영문명 : Digital Humanities in Deutschland

저자 : 김종대


학술지 정보 : <철학과 문화> 32집, 2015,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문화연구소, pp.55-76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A100576044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10024475184



국문초록 : 

본고에서는 몇몇 대학들의 교육 실천 사례들을 중심으로 독일의 디지털 인문학 동향을 소개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 후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문제점과 한계는 없는지 고찰해 볼 것이다. 분석 자료는 현재 독일 대학들에서 사용 하고 있는, 쾰른(Koeln) 대학에서 개발한 디지털 인문학 교육 지침서를 대상으 로 한다. 사회생물학과 통섭 이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지 이미 오래되었고, 이 동과 변화에 익숙한 유목민의 삶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는 디지털 인문학의 수용 역시 이러한 이동과 변화의 속성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시대적 소명을 적절히 수용해야만 할 것이다. 본고에서 독일의 디지털 인문학 동향을 파악한 후 그 결과물을 토대로 한국의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방향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영문초록 : 

Im technischen Zeitalter vom Search und User findet man überall Neigungen zu consilience. Im Vergleich mit 19 Jahrhundert denkt man anders. Man communiziert sich sogar mit Computer und Display von Handy. Das Erkennen entsteht jetzt nicht mehr vom Prozeß der Reflexion der Vernunft, sondern vom Interaction der Technik mit dem Menschen. Man benutzt die neue Technik, um sich mit den anderen zu communizieren und sich an der technischen Entwicklung aktiv teilzunehmen. Man verlangt von der neuen Technik die Anwendung vom individuellen Geschmack und eigener Kultur. Digital Humanities in Deutschland hat es begonnen seit 90er Jahren mit hilfe zu Internet. In den einigen naturwissenschaftlichen oder geisteswissenschaftlichen Fakultäten der deutschen Universitäten kann man heutzutage Dagital Humanities lernen, um sich bessere Berufschance zu erhalten. In Deutschland bemüht man sich hauptsächlich, Digital Humanities mit der Berufswelt zu verbinden.



바로 : 독일의 디지털인문학 교육에 대한 동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논문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필자가 지적한 디지털인문학의 한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할 수가 없다. 필자는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한계는 인류가 점차 이미지 중심의 사유와 행위에 길들여진다는 데 있다. 모든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등의 친숙해진 용어들에서 잘 알 수 있듯이, 화면에 재생되는 이미지들의 연속에 의해 지식이 저장되고 활용되는 데 디지털 인문학 교육이 집중된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해당 영역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일이다. 데이터베이스화만 따져봐도 대상 자료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능력은 결코 "이미지 중심의 사유와 행위"가 아니라, 인문학적인 해석과 상상력의 능력이다. 시각화(비쥬얼라이제인션)의 영역에서는 더욱 더 극명해진다. 시각화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대상이기에 그 무엇보다 인문학적 감성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만약 이를 이해하고도 위와 같이 생각했다면,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에 따른 옛 것에 대한 회귀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사람은 자동차를 몰고 다녀도 여전히 사람이다. 


국문명 : 동아시아 개념사와 디지털인문학의 만남

영문명 : Combining Conceptual History and Digital Humanities in East Asia

저자 : 송인재


학술지 정보 : <개념과 소통> 18권, 2016, 한림과학원, pp.97-130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A102687769

http://kiss.kstudy.com/journal/thesis_name.asp?tname=kiss2002&key=3493775



국문초록 : 

최근 한국 학계에서 디지털인문학이 새로운 경향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2년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한 후 2014년부터 디지털인문학이 정부지원사업의 항목으로 지정되었으며, 전국단위 학술행사에서 디지털인문학을 다루는 횟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기존의 관심 대부분은 연구 성과를 콘텐츠로 가공해서 대중화하는 작업, 디지털시대에 발맞춘 교육과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것과 차별화되는 사례로 대만의 디지털인문학은 연구의 설계와 과정에서 방법론적으로 디지털기술을 활용하는 연구에 중점을 둔다. 한편 본질적으로 디지털인문학의 방법은 개념사연구와 친화성을 지닌다. 언어분석을 통해 개념의 형성과 변천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개념사 연구에 디지털인문학의 언어정보분석과 빅데이터분석이 그 성격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지털인문학은 개념사 연구의 혁신을 성취하는 계기가 된다. 한국과 대만의 개념사 연구자들은 이미 상당 기간 개념사와 디지털인문학의 결합이 갖는 긍정적 의미에 공감하고 장기적 전망 속에서 지속 발전과 협력을 도모해 왔다. 한국에서 디지털인문학과 개념사의 결합은 디지털인문학의 외연을 기존의 문화/ 인문콘텐츠, 자료전산화, 디지털인문학 교육에서 연구 혁신 분야로 확장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궁극적으로 개념사와 디지털인문학의 결합은 개념사와 한국의 디지털인문학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된다.


영문초록 : 

Recently, the Digital Humanities (DH) have arisen as a new trend in Korean academic studies, starting from 2012, when the Korean Government launched a DH project. The focus of these efforts has been in the cultural sphere, transforming our understanding of the achievements of the humanities by utilizing digital technology. DH has also flourished in Taiwan, where digital technology has been applied to all kinds of research processes, and in particular to conceptual history, which has a natural affinity with DH. The main methods of conceptual history, language analysis and macro-analysis, are closely related to the analysis of linguistic information and big data investigated by DH. Conceptual history researchers in both Korea and Taiwan have already found the combination of conceptual history and DH to be a fruitful partnership which shows long-term potential. This combination also promises to help enlarge the area to which DH is applied in Korea, by examining cultural content through digitizing texts and constructing databases; and DH education should provide a spur to innovation in academic research. Ultimately it is hoped that the combination of conceptual history and DH can raise the profile of both fields.




바로 :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하나는 한국과 타이완의 국가차원의 디지털인문학 연구 지원 정책에 대해서 비교하였다. 한국은 결과물 중심이며, 아직도 "인문학의 산업화"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데 반하여, 타이완은 인문학 연구 자체에 방점이 있다. 그렇다고 타이완이 무조건 연구 중심만 외치는 것은 솔직히 아니긴 하지만, 한국의 연구 지원 정책의 방향이 "연구" 중심으로 변경되었으면 하는 것이 사실이다. (...본인 스스로가 한국의 디지털인문학 연구 지원 정책 사업의 설계에 참가했던지라 더욱 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다른 하나는 개념사 연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개념사의 연구 방법론적 특징으로 디지털과의 궁합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개념사는 분명 디지털인문학의 표제에서 상당히 발전할 수 있는 분야로 생각된다. 다만 개념사의 연구를 위한 방대한 토대 데이터 구축 및 공유의 문제의 해결에도 개념사 영역에서 잘 해주길 바랄 뿐이다. 쉽게 말해서...기왕 만든 토대 데이터 같이 공유하면 더 방대해진다. 내것이 아닌 인류 전체의 것으로 생각했으면 한다. 



국문명 : 디지털 인문학으로서의 철학 컴퓨팅 :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철학 사상 분류

영문명 : Philosophy computing as digital humanities : applying unstructured data analytics to classifying thoughts

저자 : 서한솔


학술지 정보 :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빅데이터경영전공 석사학위논문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T14567031




국문초록 : 

주로 빅데이터 분석의 도움을 받는 디지털 인문학의 최근 등장으로 인문학 연구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 연구에서 특정한 인물 혹은 문서가 어떠한 사상을 담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다른 사상과의 연결성을 지능적이고 자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는 것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책이나 논문, 기사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에 포함된 주장을 이해하고 다른 주장이나 사상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딥러닝 기법을 포함한 분류알고리즘 기법을 활용하였으며, 그 결과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의 분류 성능을 얻을 수 있었다.


영문초록 : 

With the advent of digital human literature, which is mainly supported by big data analysis, it contributes to improvement of the efficiency of humanities science research. Especially in humanities research, it is important challenge to prasp what kind of thought is included in a specific person or document and analyze the connection with other thought in an intelligent and automatic way.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provide a method to understand assertions in books, papers and articles which included as unstructured data and analyze how they are related to other assertions and ideas. For this reason, we utilized classification algorithm method including deep learning method, and as a result, we were able to obtain very satisfied level of classification performance.




바로 : 재미있었음. 다만 "인문학" 연구라고 하기도 어렵고, "디지털 인문학"이라고 하기도 한계가 있음. 가장 큰 이유는 대상 텍스트를 현대의 전문가 혹은 일반인의 대상 철학자에 대한 텍스트로 했다는 점임. 이 분석 결과는 어디까지나 현대인들이 고대 철학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가까움. 실제 철학자의 사상과는 분명 일정한 거리가 있음. 만약 철학 사상을 언어 분석을 통해서 시도하려고 했다면, 해당 철학자가 직접 집필한 텍스트를 대상으로 분석했어야 함. 개인적으로 정보과학에서 시도 되는 이런 연구는 환영하지만, 최소한 주변의?! 인문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했으면 좀 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음.





국문명 : 현황 및 쟁점 분석을 통해 본 디지털 인문학의 방향에 대한 연구

영문명 : A Study on the Directions of Digital Humanities through the Analysis of Its Issues and Status

저자 : 오형승


학술지 정보 : 한신대학교 대학원 디지털문화콘텐츠 전공 석사논문


논문 다운로드 : http://www.riss.kr/link?id=T14447007




국문초록 : 

디지털 인문학은 ‘디지털’이 테크놀로지적 범주에서 더 나아가 하나의 문명적 흐름으로서 인류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새롭게 태동한 용어로 범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초기의 인문정보의 디지털화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적 방법론을 활용한 인문적 사유로서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으로서 인식되기 시작했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인문학이 어떻게 정의되고 있으며, 무엇을 논의해야 하는지, 향후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연구문제를 설정하였고, 이를 각각 디지털 인문학의 개념과 현황, 디지털 인문학의 쟁점, 디지털 인문학의 방향 모색의 순서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재 이론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디지털 인문학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을 시도하였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먼저 디지털 인문학의 어원적 정의를 확인하고, 국내·외의 학자들의 다양한 디지털 인문학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았다. 이후 다양한 국가적 맥락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인문학의 현황 점검을 통해 아직까지 디지털 인문학의 개념이 ‘모호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가별로 문화와 디지털을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방향의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디지털 인문학의 쟁점 탐색을 통해 디지털 인문학의 내·외적 측면에서의 여섯 가지 쟁점들을 통해 디지털 인문학의 정체성을 탐색하고, 발전하기 위해 향후 어떤 논의들이 확산되어야 할지에 대하여 제시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도적 측면, 연구·교육적 측면, 활용적 측면에서 모색해 보았으며 국외의 사례를 바탕으로 보완 및 비판·수용의 과정을 거쳐 통합 네트워크의 구축과 학제 간 연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시작으로 디지털 인문학이 ‘학(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논의와 담론 형성이 필요하며, 국내의 맥락에서 디지털 인문학이 체계적으로 정의되고 이론적 기반이 구축되었을 때, 향후 학문으로서의 위상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문초록 : 

Digital humanities draw world’s attention as new generated terms by more advancing from technology category. By advancing from beginning humane information, it is beginning to realize as digital era of humanities. This research determine that how we define the humanities and what should we discussion and direction of humanities. And we have made in order as concept and current status of humanities, issue of digital humanities, direction of digital humanities. Through this sequence, we discuss digital humanities and base on the discussion we will figure out the direction of digital humanities. First we find out etymology of digital humanities. And verify definition of digital humanities from domestic and foreign scholar. And through current status of digital humanities, we verify that used ambiguity terms in digital humanities and distinction for the handling way of digital humanities from each country. Second through issue of digital humanities, we verify identity of humanities and suggesting what should discuss for advancing digital humanities. Third through this discussion, we verify that the way of digital humanities by considering from institutional, study and educational, utilization. Through domestic and foreign case of digital humanities for the acceptance, countermeasure and criticism, we establish integral network. Through this research, digital humanities need to lots of discussion to have identity as scholarship. And we expect that digital humanities will get status when digital humanities is established in theory and systematically.






바로 : 재미있는 논문이었음. 다만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었음. 기왕 이런 논문 적을 거면 단순히 문헌만으로 비교하기보다는 인터뷰까지도 하시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학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대선 후보들의 정책 공약 속에서 언급되면서, 신문과 방송, 주위 사람들의 대화 속에서도 이 말에 관한 담론이 무성하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접하는 대부분의 독자, 청자들은 의아하기만 하다. 


“도대체 4차 산업 혁명이 뭔데?”


인터넷의 온라인 포털에서 이 용어를 검색해 보아도 뚜렷한 감이 잡히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은 ‘전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의 발명과 확산에 따른 산업 생산의 혁명적 변화를 지목한 것이라는 말은 이해가 된다. 그런데, 4차는? 



로봇,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3D 프린팅, 무인 자동차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를 표상한다는 이것들은 결국 다 컴퓨터의 연장 아닌가? ‘인력’과 ‘증기기관’, ‘마이크로필름’과 ‘디지털 미디어’처럼 옛것과 새것을 확실하게 차별화하는 것이 ‘3차’와‘4차’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 경계선은 어디에 있는가?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가 그러했듯이, 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이 나타나서 사회의 변화를 이끈다는 논리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려 한다면 오랫동안 그 답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컴퓨터보다 더 진화한 무엇이 만들어내는 세상이 아니라, 그 컴퓨터가 인간 사회에서 쓰이는 방식이 달라지는 세상이다. 



컴퓨터에 의한 3차 산업혁명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나는 그 변화의 현장에서 경험한 사건 하나를  지금도 잊지 못한다. 대한민국 철도청은 1983년 10월 모든 열차의 승차권 전산 발권을 시작하였다. 그 이듬 해 어느 날 나는 서울에서 강의를 마치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갈 일이 생겼다. 서둘러 서울역으로 가서 기차표를 사려 했는데, 그날의 좌석은 모두 매진이고 입석표밖에는 없다고 한다. 몹시 피곤했던 나는 낙담하고 망설이고 있는데 창구 직원이 전혀 뜻밖의 제안을 했다. 


“표를 두 장 끊으시면 앉아 가실 수 있겠네요.” 


서울-부산 전 구간 좌석은 매진이지만, 서울-조치원, 조치원-부산 구간에는 각각 빈자리가 있다는 것이었다. 요금은 조금 더 내야 하지만....... 나는 두 말 않고 창구 직원의 제안을 따랐다.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러한 일이 기차표 전산 발매로 인해 가능해진 것이었다. 기차의 좌석 판매 현황을 모든 역에서 조회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 역에서나 여러 구간의 표를 팔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빈자리가 있는데도 입석표밖에 구할 수 없는 불합리가 개선된 것이었다. 전산 발권 시스템은 다양한 부수 효과를 확인하면서 해마다 누부시게 발전해 갔다. 이제 승차권은 발권 창구보다 개인 PC와 모바일로 구매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역사에서 역무원이 표를 조사하는 검표 시스템도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다. 기차 안에서 승무원이 휴대하고 있는 PDA로도 전 구간, 전 좌석의 발권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이른바 컴퓨터에 의한 3차 산업혁명의 성과이다.



3차 산업혁명 시대에 컴퓨터는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위한 도구로 쓰였다. 인력과 시간의 낭비를 줄이고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더 많은 일에 컴퓨터를 도입해 온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곳에 우리가 예전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산물이 남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산 시스템에 남은 프로세스의 흔적, 바로 ‘데이터’(Data)이다.



서울-대전간 KTX 승차권을 모바일로 예매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나는 ‘누가 언제 어디를 갔었다는 명확한 사실의 기록’을 컴퓨터가 해석할 수 있는 기계적 신호(디지털 데이터)로 남기는 일을 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최근 수년 사이 나는, 책 한 권, 와인 한 병을 구입할 때마다 그 사실을 디지털 데이터로 생산하였음이 분명하다. 방대한 규모로 축적되어 가는 이러한 유의 데이터가 우리 사회의 각 방면에서 심대한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담론의 주요 주제이다. 



3차 산업혁명 시대의 컴퓨터가 프로세스 효율화의 도구였다고 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컴퓨터는 데이터의 해석과 활용의 도구이다. 데이터의 해석을 집적하여 자동적으로 유효한 수준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한 것을 ‘인공지능’이라 하고, 그 지능을 가지고 인간을 보조할 수 있게 한 기계 장치를 ‘로봇’이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이 ‘데이터’라고 하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그 시대에 ‘인문학’이 담당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지 않을 수 없다. 인간들의 삶이 컴퓨터에 의존함으로써 얻게 된 방대한 데이터, 이른바 빅 데이터(Big Data)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인간들의 다양한 삶의 자취’이다. 빅 데이터의 구성 요소는 ‘개체’와 그 개체들 사이의 ‘관계’이다. 예전에는 인간들이 삶 속에서 만들어내는 수많은 관계(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사람과 사물 사이의 관계, 또 인간 주변에서 만들어지는 사물과 사물 사이의 관계 등)를 일일이 포착하기가 어려웠지만, 그 삶의 많은 부분이 컴퓨터에 의존함으로써 그 실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데이터가 만들어지게 되었고, 그것이 의미 있는 ‘빅 데이터’로 간주되게 된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데이터’의 획득이 용이해졌다고 해서, 그에 대한 해석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피상적인 사실의 이면에 숨어있는  의미를 찾아내는 ‘해석’의 역할이 데이터의 풍요 속에서 더욱 절실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빅 데이터의 중심에 인간과 인간들의 삶이 있는 한, 그들의 삶과 엮여 있는 수만 갈래의 문화적 문맥을 도외시 한 해석은 의미와 효용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전망이 특정 기술 영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변화상에 대한 예측이라면, 정신문화의 자취에 관심을 모아온 인문학의 세계도 그 새로운 환경 속에서 올바른 입지를 찾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을 탈인간적이고 반인문적인 현상으로 간주하고 도외시하는 사고는 이 시대 인문학의 발전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문 지식의 세계에 존재하는 ‘빅 데이터’를 디지털 세계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김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정보학 교수)



출처 : 『전통문화』 42호, 전통문화연구회, 2017. 5.




제목: 17∼19세기지식·정보의 계보와 빅 데이터

주최: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대동문화연구원

일시: 2017년 1월 12일(목) ~13일(금)

장소: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




초 대 의 말 씀

 

겨울의 한가운데서 봄날의 기운이 느껴집니다평안하신지요?

대동문화연구원이 개최하는 “17~19세기 지식·정보의 계보와 빅 데이터 동아시아 사회 다시 읽기” 국제학술대회에 여러 선생님을 정중히 초청합니다


일시 : 2017년 1월 12일(목) ~13일(금)

장소 :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

주최 :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대동문화연구원

후원 : 한국연구재단
*상세 일정표는 별첨합니다.

 

대동문화연구원은 최근 20여 년간 호적자료족보자료경학자료집성연행록자료명청문학비평자료동아시아 지식과 지식인 지도 등 한국과 동아시아 자료의 빅 데이터를 구축하고 그것을 활용한 한국학·동아시아학의 창신 가능성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기왕에 구축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1719세기 지식·정보의 축적과 그것의 유통 방식을 비롯하여 동아시아 각국의 물적·인적 상호 교류의 양상을 살펴보고지식·정보의 가공과 축적재탄생과 계보화의 실태를 점검하여 이 시기 한국·동아시아’ 사회를 다시 읽고자 시도합니다.

 

직관이나 통찰에 의지한 연구에서 방향을 전환해 방대한 자료의 실체를 추적하여 그 의미양상을 살펴보려는 이번 시도가 새로운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인문학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 지식 정보의 축적과 유통·확산이 학술·문학·예술 등에 어떻게 기여하고 변화의 단초를 제공했는지 빅 데이터 자료들은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여러 선생님들의 진지한 토론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감사합니다.

 

2017년 1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대동문화연구원 원장 안 대 회



출처 : http://aeas.skku.edu/board/board_notice/read.jsp?menu_id=m4_1&mode=read&b_name=aeas_notice&b_code=1&physical_num=1527&virtual_num=1255&keyword=&fields=&page_no=1


디지털인문학 캘린더 : 

https://calendar.google.com/calendar/embed?src=eq6graopuk4ka2tv6hfg9asl3o%40group.calendar.google.com&ctz=Asia/Seoul




제목 :  [제8회 교양교육 학술 심포지엄] 디지털 인문학 시대의 교양교육

주최 :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연구소
일시: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오후 2:00-6:00
장소:  경희대학교 법학관 401호 


 

 
   발표 1.  신자유주의는 청춘의 내면을 어떻게 바꿔놓았나?
                 발표자ㅣ  고봉준 (경희대학교)
                 토론자ㅣ  이효선 (경희대학교) 
 
   발표 2. '여성혐오'는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는가?
                 발표자ㅣ  엄혜진 (경희대학교)
                 토론자ㅣ  이기라 (경희대학교)
 
   발표 3.  데이터과잉 시대 디지털 인문학의 기억/기록의 정치
                 발표자ㅣ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토론자ㅣ  김성일 (경희대학교)
 
   발표 4.  CMC시대의 인간존재와 대학 교양교육의 방향
                 발표자ㅣ  이진오 (경희대학교)
                 토론자ㅣ  신충식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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