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열상고전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인문학과 고전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디지털 인문학이 고전문학과 연계해서 어떤 연구가 가능한지, 그 가능성은 어디까지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입니다. 

본 기획주제는 국문학의 고전문학 연구 학회에서 처음 기획하는 것으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신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6년 2월 25일(목)

장소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7층 아이콘스룸

주최 : 열상고전연구회, 글로벌 한국학연구센터



일정표

시간

프로그램

발표제목

13:45-14:00

등록 사회이상욱

14:00-14:20

1부 기조강연디지털 인문학과 고전문학의 만남그 가능성

김현(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 인문학과 고문헌자료 연구

14:20-15:00

2부 디지털 인문학 연구 방법과 고전문학에서의 적용 및 연구(1)

유제상(한신대)

해시태그를 활용한 고전문학 연구

구지현(선문대서소리(한국학중앙연구원)

한중 교류 척독 시각화 방안 시론

15:00-15:15

휴식

15:15-16:15

3부 디지털 인문학 연구 방법과 고전문학에서의 적용 및 연구(2)

류인태(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문 지식 연구에 관한 小考― 修信使 자료 DB 편찬을 중심으로

김바로(한국학중앙연구원)

역사기록의 전자문서 편찬방법 탐구-역사 요소를 중심으로

박순(연세대)

누정기(樓亭記디지털 정보화 설계-한문학 연구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16:15-16:30

휴식

16:30-17:10

4부 디지털 인문학 연구 방법과 고전문학에서의 적용 및 연구(3)

권혁래(용인대김사현(한중연)

나선정벌 서사의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 설계

이용욱(전주대)

인문공학론(3)-지식구조화의 본질

17:10-17:25

휴식

17:25-18:30

종합토론

18:30-

폐회



첨부파일을 통해 구체적인 학술대회 일정과 학회장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학회 메일(yeolsang21@hanmail.net)이나 총무간사(박혜민, 010-2783-8622)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늘 학회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올리며, 학회 날 뵙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77차 열상고전연구 안내문.hwp





강의명 : 디지털 방법론 (아주대학교 인문대학 문화콘텐츠학과)

강사 : 김바로

장소 : 아주대학교 다산관 205-A

시간 : 2015년도 2학기 / 매 주 수요일 16:30~19:30

대상 : 대학생 이상

청강여부 : 가능



201502_디지털방법론_김바로.hwp


201502_디지털방법론_김바로.pdf




강의 목표 : 


이 강의에서는 디지털휴머니티방법론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XML과 RDB)의 개념과 설계 및 구축을 이해하고 실습을 진행하여, 학생 스스로의 데이터베이스를 설계-구축한다.


1.인문학 데이터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한다.

2.XML의 이론을 숙지하여, 데이터의 설계하고 구축을 수행한다.

3.RDB의 이론을 숙지하여, 데이터의 설계하고 구축을 수행한다.

4.XML과 RDB을 기반으로 인문학 데이터를 직접 설계하고 구축한다.




강의 설계 :


1

강의소개 및 수업내용과 과제안내

2

데이터 개론

3

XML 이론 및 실습(1)

4

XML 이론 및 실습(2)

5

DTD 이론 및 실습(1)

6

DTD 이론 및 실습(2)

7

(팀프로젝트)디지털휴머니티 데이터주제탐색

8

중간고사

9

관계형데이터베이스 개론

10

MSSQL 이론 및 실습(1)

11

MSSQL 이론 및 실습(2)

12

XML데이터베이스 이론 및 실습(1)

13

XML데이터베이스 이론 및 실습(2)

14

(팀프로젝트)XML 및 관계형데이터베이스 설계(1)

15

(팀프로젝트)XML 및 관계형데이터베이스 설계(2)

16

기말고사




강의명 : 디지털인문학입문(외국어대학교 지식콘텐츠학부 1학년 필수)

강사 : 임영상, 김현, 김바로

장소 :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4405호

시간 : 2015 년도 1학기 / 매 주 화요일 09:00~12:00

대상 : 대학생 이상

청강여부 : 미상



강의 목표 : 


디지털 인문학이란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방식으로 수행하는 인문학 연구와 교육, 그리고 이와 관계된 창조적인 저작 활동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것은 전통적인 인문학의 주제를 계승하면서 연구 방법 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연구, 그리고 예전에는 가능하지 않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함으로써 시도할 수 있게 된 새로운 성격의 인문학 연구를 포함한다. 단순히 인문학의 연구 대상이 되는 자료를 디지털화 하거나, 연구 결과물을 디지털 형태로 간행하는 것보다는 정보 기술의 환경에서 보다 창조적인 인문학 활동을 전개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 소통시킴으로써 보다 혁신적으로 인문 지식의 재생산을 촉진하는 노력이다.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이론/담론을 지양하고 디지털인문학의 구현인 디지털콘텐츠 제작을 수행해온 전문가로부터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실제 제작까지 시도해본다. 다만, 인문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제/현장 접근이 가능한 용인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용인역사/문화를 공부하여 디지털용인문화대전을 새롭게 구현해본다.




강의 설계 : 


(03/03) 강사(임영상/김현/김바로) 소개 & 강좌 소개 : 

(1) 인문학+정보기술의 융합, 디지털인문학! 

(2) 용인중앙시장 중심의 용인문화대전을 같이 만들어 가야 하는 이유

 

(03/10) 콘텐츠 기획 : 용인시장

 

(03/17) 콘텐츠 구축을 위한 자료 소개 및 조사 방법 안내(문헌 자료, 디지털 자료)

 

(03/24) 인문대 특강: 디지털인문학이란?(정의, 목적, 현황) / 

김현(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정보학과 교수/ 인문콘텐츠학회장)

 

(03/31) 용인중앙시장 현장수업 (09:40분 학생회관 앞 학교버스 출발)

 

(04/07) 용인시장 지식정보 아이디어맵 제작 및 발표(1차)

 

(04/14) 용인시장 온톨로지 설계

 

(04/21) 중간시험(용인역사 및 디지털인문학 개념 등)

 

(04/28) 용인시장 WIKI 콘텐츠 제작 방법 

 

(05/05) 어린이날 휴일

 

(05/12) 용인시장 전자지도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05/19) 용인시장 Hyper Text 구현 

 

(05/26) 용인시장 지식 네트워크 

 

(06/02) 학생발표(용인중앙시장 디지털콘텐츠 결과물) 1

 

(06/09) 학생발표(용인중앙시장 디지털콘텐츠 결과물) 2 

 

(06/16) 한 학기 정리/ 과제물 최종 제출



강의명 : 디지털 휴머니티의 이해

강사 : 정경훈, 곽명숙, 김바로

장소 : 아주대학교 

시간 : 2015/03/04 ~ 2015/06/11 매주 수-금요일 13:30~14:45

대상 : 대학생 이상

청강여부 : 미상



강의 목표 : 


이 강의에서는 디지털휴머니티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 및 디지털문화의 기본적인 속성에 대해 이해하고, 디지털휴머니티의시각과 방법으로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해 본다.

1.디지털휴머니티의 기본적인 개념을 안다.

2.디지털인문학의 등장 배경과 테크놀로지와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다.

3.디지털문화의본질과 특징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해한다.

4.디지털시대의인문학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는 시각을 갖는다.

5.디지털문화와 디지털인문학의 다양한 사례를 알아 보고 실제적인 제작경험을 갖는다.




강의 설계 : 


1 강의소개및수업내용과과제안내 곽명숙/정경훈/김바로

2 디지털휴머니티에대한기본적인접근-디지털의개념과디지털문화의성격 곽명숙

3 디지털휴머니티에대한기본적접근2-디지털과인문학의만남 곽명숙

4 디지털휴머니티와콘텐츠사례 정경훈

5 인문콘텐츠사례분석과시각화-영화1 정경훈

6 인문콘텐츠사례분석과시각화-영화2 김바로

7 인문콘텐츠사례분석과시각화-영화3 정경훈/김바로

8 중간고사

9 인문콘텐츠사례분석과시각화-소설1 곽명숙

10 인문콘텐츠사례분석과시각화-소설2 김바로

11 인문콘텐츠사례분석과시각화-소설3 곽명숙/김바로

12 팀프로젝트)인문지식콘텐츠주제발굴과발표 정경훈/곽명숙/김바로

13 팀프로젝트)말뭉치분석발표 김바로

14 팀프로젝트)네트워크분석발표 김바로

15 팀프로젝트)최종발표 정경훈/곽명숙/김바로

16 기말고사시간




강의명 : 디지털인문학과 기독교

강사 : 김바로

장소 : 서울기독대학교

시간 : 2015/03/03 ~ 2015/06/16 매주 화요일 16:00~18:20

대상 : 대학원생 이상

청강여부 : 외부 청강 가능


강의 목표 : 


디지털인문학의 개념과 연구 방법론을 소개, 하드웨어적 연구 환경 조성의 방법과 절차, 교육·연구에 적용할 지식관리 이론 및 이에 관한 소프트웨어 활용 기술 등을  디지털인문학 환경 및 도구를 이해하고 활용하여, 기독교 인물 중심의 아카이브를 실험적으로 구축한다.



강의 설계 : 


3/3  오리엔테이션(과목소개) 및 디지털인문학의 개념

3/10  디지털인문학의 이론과 실재

3/17  기독교 인물 관련 디지털 아카이브

3/24  [특강] 교회사료 정리 및 기록정보콘텐츠서비스 방안연구

3/31  청년 말틴 루터의 생애와 자료 현황 (1) - 백종구 교수

4/7  대학원세미나

4/14  청년 말틴 루터의 생애와 자료 현황 (2) - 백종구 교수

4/21  ‘공간’의 시각적 표현: Google Earth (1)

4/28  ‘공간’의 시각적 표현: Google Earth (2)

5/5  어린이날

5/12  XML을 활용한 인문지식 전자문서의 제작 방법 (1)

5/19  XML을 활용한 인문지식 전자문서의 제작 방법 (2)

5/26  집단지성의 구현 : WIKI 시스템의 이론과 실제 (1)

6/2  집단지성의 구현 : WIKI 시스템의 이론과 실제 (2)

6/9  말틴 루터 아카이브 구축 (1)

6/16  말틴 루터 아카이브 구축 (2)







국문명 : 미국 인문학재단 (NEH)의 디지털인문학 육성 사업

영문명 : Digital Humanities Promotion Program Supported by the 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NEH)


저자 : 김현(Kim, Hyeon)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정보학 교수

       김바로(Kim, Baro)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정보학 박사과정


학술지 정보 : 인문콘텐츠 34, 2014.9, 29-51 (23 pages)

학술지 발행기관 정보 : 인문콘텐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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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 


이 글은 미국 디지털인문학의 실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우리나라의 디지털인문학 육성 시책 개발에 참고가 되게 하려는 목적에서,  미국 인문학재단이 디지털인문학 진흥을 위하여 수행하고 있는 지원 프로그램 및 이를 통해 수행되고 있는 디지털인문학 연구 프로젝트의 실제 내용을 조사, 분석, 정리한 것이다. 

미국 인문학재단(NEH)의 디지털인문학단(ODH, Office of Digital Humanities)에서 지원하는 디지털인문학 프로젝트의 유형은 5가지이다. 그 첫 번째인 ‘디지털인문학 초기 조성 지원금’(Digital Humanities Start-Up Grants)은 디지털인문학의 경험이 없는 순수 인문학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연구를 시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금이다. 본격적으로 디지털인문학 연구의 수행이 가능해지면, ‘디지털인문학 실행 지원금’(Digital Humanities Implementation Grants)을 통해서 실제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인문학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지원금’(Institute for Advanced Topics in the Digital Humanities)을 통해서 전통 인문학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인문학 방법론을 교육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문학 빅데이터 분석 과제’(Digging Into Data Challenge)는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인문학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하고 있으며, 독일의 연구진흥협회(DFG)와 공동으로 미·독 양국의 협력 연구팀을 선발·지원하는 ‘NEH/DFG 디지털인문학 협력 프로그램’(NEH/DFG Bilateral Digital Humanities Program)은 디지털인문학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NEH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는 디지털인문학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인문학에서 다루어 오던 연구 주제를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 기술의 도움을 받아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성과를 도출하려는 시도가 주류를 이룬다. 중요한 시사점은 이러한 프로젝트 기획 및 수행의 전 과정이 인문학 연구자들의 주도로 이루어지며,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운용 또한 인문학자들 스스로 담당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개인 연구보다는 공동 연구를 지향하며,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 소통을 강조하여 연구 과정에서의 학제 간 공동연구 방법이나 연구 결과의 완전 공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도 NEH 디지털인문학 육성 프로그램에서 의미 있게 짚어보아야 할 사항들이다. 


주제어: 디지털인문학, 미국 인문학재단, 디지털인문학단, 디지털인문학 교육, 빅데이터, 학제적 협력 연구




<ABSTRACT>


This paper aims to survey the current research trends of digital humanities in the United States in order to lay the groundwork for the development of digital humanities in Korea. In particular, this survey is mainly focused on the various projects supported by the Office of Digital Humanities (ODH) of the 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NEH).


The grant programs offered by the NEH include the Digital Humanities Start-Up Grants, which support the initial stages of planning digital humanities researches, as well as the Digital Humanities Implementation Grants, which are involved with the actual implementation of research projects. Also, the Institute for Advanced Topics in the Digital Humanities is designed to support training programs for humanities scholars to enhance their understanding on digital humanities methodologies. The Digging Into Data Challenge seeks for a new research method to use big data that has been established through diverse digitalization projects, and the NEH/DFG Bilateral Digital Humanities Program displays exemplary international cooperation models for humanities research.


The most fundamental implications of the NEH’s Digital Humanities Project are as follows: First, the main actors of the researches should be humanities scholars whose academic bases are on the traditional humanities disciplines. Second, a certain kind of training programs are required to transform these scholars into “digital humanities scholars,” since they are not familiar with the methodology related to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ies. For this reason, the development and operation of such training programs are recognized as important projects and properly supported during the initial phases for promoting digital humanities.


In Korea, along with digital humanities, “cultural content” studies have been emerged as a result of methodological convergence between humanities and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ies. Cultural content studies in Korea succeeded in achieving positive outcomes in terms of industrial application of humanities studies. However, unlike the United States, this approaches turned out to be insufficient for providing solid foundation for humanities studies and innovating relevant research methodologies. It is expected that Korean humanities researchers will discover a mutual, complementary progress both for the traditional humanities disciplines and the applied humanities contributing to creative industries through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and analysis on the current research trends of digital humanities of the world.


Keywords: Digital Humanities, 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NEH), Office of Digital Humanities (ODH), Education of Digital Humanities, Big Data, Interdisciplinary Collaborative Research






국문명 : 해외 디지털인문학 동향

영문명 : Trend of Digital Humanities


저자 : 김바로(Kim, Baro)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정보학 박사과정


학술지 정보 : 인문콘텐츠 33, 2014.6, 229-254 (26 pages)

학술지 발행기관 정보 : 인문콘텐츠학회



논문 다운로드 : 


김바로_해외 디지털인문학 동향_인문콘텐츠_2014.pdf


저자 블로그 제공 논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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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 


  디지털인문학은 인문학과 정보기술이 합쳐진 융합학문으로서 인문학의 위기를 타개할 인문학의 미래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도 문화콘텐츠의 이름으로 인문학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인문학의 대안을 제시하였고, 인문학의 산업화 영역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인문학 연구를 위한 방법론에 집중하고 있는 디지털인문학을 통하여 문화콘텐츠의 성과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 글에서는 한국에서의 디지털인문학 발전을 위한 토대 작업으로써 미국,타이완, 일본, 중국의 디지털인문학 정책과 연구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미국은 학계에서 발전시켜온 디지털인문학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자료의 수집과 분석 및 교육 등의 인문학 전 영역에 걸쳐 새로운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타이완은 정부의 강력한 디지털인문학 지원 정책을 통해서 디지털인문학을 발전시키며 아시아의 디지털인문학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일본은 정부의지원은 미미한 상태이지만, 학계차원에서 서구의 디지털인문학을 받아들이며 제나름의 방식으로 디지털인문학을 흡수하고 있다. 중국은 디지털화에만 치중하는 디지털인문학 초기 발전 단계를 밟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형 디지털인문학 토대구축을 위한 해외선진사례 분석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간략하게나마 부록을 통하여 해외 주요 디지털인문학 문헌과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국문 주제어: 미국, 타이완, 중국, 일본, 한국, 디지털인문학, 동향연구




<ABSTRACT>


  Digital humanities is an integrated discipline that has been emerged as a result of disciplinary convergence between traditional humanities and information technology. This new academic discipline is currently considered as the future of humanities, especially in the recent situation where the “crisis of humanities” prevails all over the world. In Korea, the alternative to pass through the humanities crisis was presented under the title of “cultural contents,” producing a large number of significant achievements in terms of commercializing the research results. However, these achievements are expected to be further improved and expanded by incorporating diverse efforts made in digital humanities, which focuses on the development of new methodologies for humanities studie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ovide an overview of the national policies for and current research trend of digital humanities, in particular in the United States, Taiwan, Japan, and China, so as to establish a solid foundation for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 of digital humanities in Korea.

 

  In the United States, as the academic circles continuously tried to develop the concept of digital humanities with the positive support from the national government, the scope of digital humanities projects has been expanded towards data mining, data analysis, and new digital forms of education. The Taiwanese government provides substantial support through various national policies for developing digital humanities, and the country, as a result, has emerged as the leader of digital humanities in Asia. Although only receiving minimal governmental support, the Japanese academia adopts the US and European digital humanities methodologies to integrate them into their own ways. Digital humanities researches in China concentrate on digitalizing sources, and thus are still in the rather early stages. 


Finally, in the appendix, the paper includes a brief overview of the major digital humanities monographs and projects overseas, as a basis of analysis for providing a foundation for digital humanities in Korea.


Key Words: Time:modern; Place:USA, Taiwan, Japan, China, Korea; Object:Digital Humanities; Method:Trend Research;






디지털인문학. 최근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해외 학술 동향의 영향이든, 한국 대학교 인문학의 붕괴로 인한 탈출구 모색이든, 디지털인문학을 새로운 키워드로 잡고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인문학에 대한 열기의 상승과 동시에 해외 디지털인문학에서의 화두 중에 하나가 한국에서도 출현하고 있다. 


"누가 들어와야 되고, 누가 나가야 하는가?(참고 "The Digital Humanities Moment")"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방법론에 입각한 새로운 인문학 연구"을 말하는가?! 맞다.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이며, 디지털인문학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시대에 인간이 살아가는 철학에 대한 연구"을 말하는가?! 맞다. 본인으로서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 영역이지만, 인문학의 연구주제로써 "디지털"을 상정하는 것도 넓은 범위에서의 디지털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육방법론"을 말하는가?! 맞다. 후속세대를 위한 교육은 언제나 인문학의 핵심 중에 하나였고, 현재는 디지털인문학의 핵심연구분야는 아니지만, 근시일내에 핵심주제로 부상하리라 생각하는 영역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인문학의 정의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기술이나 디지털 방법론에 대해서 일자무식이고, 이를 배울 의지조차 없는 이들이 말하는 디지털인문학은 거부한다. 더 쉽게 말해서, 논어 한 번 읽어보지 않고 공자의 사상을 논할 수 없는 것처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조차 한 번 해보지 않고, 기존의 아날로그 시절의 경험에 의거한 디지털 시대의 인간의 삶에 관한 연구는 어떻게 생각해도 인정할 수 없다. 본인은 스마트폰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서, 아이들에게 휴대폰 APP을 만들라는 행위는 교육자로서의 소양마저 의심스럽다.


물론 인문학자에게 정보학자 수준의 디지털 기술이나 디지털 방법론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최소한 정보학자와 "말이 통하는 수준"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개념적 이해와 실제 융합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구체적으로 본인으로서는 최우선적으로 DATA가 무엇이고, DATA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관리해야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마다 분석 혹은 시각화 혹은 그 외의 디지털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분야는 그 분야에 특화된 정보학자나 디자이너들에게 맡겨도 된다. 그러나 인문학 DATA의 구축과 운영은 정보학자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분야이며, 동시에 분석과 시각화의 토대가 된다는 면에서 최소한의!! 정말!!! 이것만이라도 하자라는 의미에서 DATA을 외치고 싶다. 



필자 : 김바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출처 :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 디지털인문학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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