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8회 교양교육 학술 심포지엄] 디지털 인문학 시대의 교양교육

주최 :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연구소
일시: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오후 2:00-6:00
장소:  경희대학교 법학관 401호 


 

 
   발표 1.  신자유주의는 청춘의 내면을 어떻게 바꿔놓았나?
                 발표자ㅣ  고봉준 (경희대학교)
                 토론자ㅣ  이효선 (경희대학교) 
 
   발표 2. '여성혐오'는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는가?
                 발표자ㅣ  엄혜진 (경희대학교)
                 토론자ㅣ  이기라 (경희대학교)
 
   발표 3.  데이터과잉 시대 디지털 인문학의 기억/기록의 정치
                 발표자ㅣ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토론자ㅣ  김성일 (경희대학교)
 
   발표 4.  CMC시대의 인간존재와 대학 교양교육의 방향
                 발표자ㅣ  이진오 (경희대학교)
                 토론자ㅣ  신충식 (경희대학교)





주관기관 : 한국연구재단(NRF)

사업명 : 2016년도 인문학 대중화 신규사업 / 디지털인문학사업

프로젝트명 : 중국인문학 자원 모듈과 원천소재콘텐츠 플랫폼 구축 - 루쉰 문학관, 문화대학명 역사관, 공자철학관

연구책임자 : 박정원 (경희대학교)

지원액 : 450,000 (천원) / 매년 150,000 (천원)

연구기간 : 36 (개월)

            2016/9 ~ 2019/8





연구목표 : 


본 연구에서는 ICT 융복합 기술 기반 <중국인문학: 공자 철학관, 루쉰 문학관, 문화대혁명 역사관>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방형 워드프레스 기반에서 콘텐츠를 서비스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중국 고대-현대 사회적 상황과 공자, 루쉰, 문혁을 상호 결합하는 전방위적인 인문학 감성, 인식, 시각을 제공함으로 국내 디지털 인문학의 영토를 확장함을 목적으로 한다. 


① 중국인문학 탐색: 공자, 루쉰, 문혁

중국 사상과 철학의 기초를 쌓은 철학가 공자(孔子), 중국 현대문학의 선구자인 루쉰, 현대 중국사와 중국인의 심상(心象)을 이해하는 창구인 문화대혁명은 현대 중국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원이다. 이들 자원들은 ‘공자학’, ‘루쉰학’, ‘문화대혁명학’이라는 명칭으로 그 위상을 재정립하면서 여전히 현대중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세 자원들을 중국적 시각이 아닌 한국적 시각으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콘텐츠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통찰력을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② 통합성, 신뢰성, 소통성을 담보한 중국인문학 콘텐츠 개발 

 사회주의 시대 중국문화는 과거의 문화가 아니라 지금도 중국 문화의 한 축을 구성하며, 끊임없이 재생되고 향유되고 있는 문화이다. 예를 들어, ‘홍색 가요 부르기 대회’,‘홍색 영화 다시 보기’, ‘홍색 레스토랑’, ‘홍색 관광’, ‘마오 산업’ 등과 열풍 등에서 보이듯 사회주의 시기의 문화는 화석화된 과거의 문화가 아니라 오늘날 중국 사회에서 신좌파 문화, 컬트 혹은 대중문화로서 광범위하게 소비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그동안 평면적으로 접근해 왔던 중국문화를 대표하고 있는 공자, 루쉰, 문화대혁명은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에 살아 숨쉬는 진행형으로서의 문화라 할 수 있다.

본 사업에서는 고대, 근대, 현대를 아우르며 중국인의 내면을 움직이는 자원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발굴, 콘텐츠화할 것이다. 기존의 파편화되어 있는 자원들을 통합하고, 통합된 자료에 대한 명확한 고증작업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하며, 나아가 개방형 플랫폼에 입체적으로 탐재, 서비스함으로써 대중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소통성을 강화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그동안 텍스트 중심의 연구를 돌파하고, 비시각적인 정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며, 정보소통의 제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즉 Any-Time, Any-Place, Any-Device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③ 디지털 인문학 입체적 플랫폼 제공

“디지털 인문학의 세계는 디지털과 인문학이 만나서 하나로 어우러지는 곳이다. 그 융합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인문학 연구와 인문지식의 교육, 그리고 그 연구와 교육의 성과가 디지털 시대의 우리사회에서 더욱 가치있게 활용되도록 하려는 노력을 디지털 인문학이라 한다” 

인용한 디지털 인문학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떤 인문학자라도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인문학은 “디지털 기반 오픈 소스 영역이다”, “디지털은 풍부함을 중시한다”, “디지털 인문학은 생성인문학이다”, “디지털 인문학은 공동창조이다”라는 핵심가치와 “개방”, “지식”, “큐레이션(Curation)”이라는 키워드를 감안한다면, 정제된 지식과 지식에 대한 디자인과 개방된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어야 한다. 

또한 개방된 지식의 공유를 위해서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워드프레스와 같은 플랫폼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사업에서 다양한 플랫폼 중에서 워드프레스를 선택한 이유도 어느 곳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직관적인 조작법은 전문적인 능력이 있어야 개발할 수 있는 기존 Authoring Tools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기대효과 : 


가. 연구성과의 활용방법

① 대중적 확산 전략: SNS, 블러그 자동 생성

워드프레스 기반 콘텐츠의 최대의 강점은 제작과 동시에 즉각적으로 서비스 플랫폼에 탐재된다는 것이다. 또한 개방형, 반응형 플랫폼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PC, 스마트폰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다른 콘텐츠들이 디바이스 반응성이 취약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효율성과 생산성을 담보하고 있다.

워드프레스 SNS 소통 플러그인을 설치, 운영하면 “Facebook, Twitter, Google,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를 자동으로 생성, 운영할 수 있다. 관리자나 방문자가 SNS 버튼을 클릭하면 탑재된 모든 콘텐츠(페이지)별로 자신의 계정으로 해당 페이지에 대한 블러그를 생성하여 운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WIKI 콘텐츠의 경우 개별적으로 정보를 피드백할 수 있는 댓글 기능은 콘텐츠의 대중적 관심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② 글로벌 활용 가능성: 다국어 콘텐츠 서비스

워드프레스 플랫폼의 장점 중의 하나는 유니코드 기반이기 때문에 다국어 구현이 원활하다는 점이다. 중국인문학은 다국어웹 생성 플러그인을 활용하여 영어와 같은 언어로 서비스한다면 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서비스되는 중국인문학에 대한 콘텐츠는 루쉰, 공자, 문화대혁명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콘텐츠 공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SNS와 같은 소통 수단의 발달은 글로벌 개방형 플랫폼에 탑재되고 소통 언어문제가 해결된다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원활한 확산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③ 교육 콘텐츠로 활용

중국인문학 콘텐츠는 중국학 정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여 시각적인 다양한 자료를 서비스할 것이다. 글로벌 차원의 정보유통과 공유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에도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여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의 부재는 여전하다. 

본 사업은 루쉰, 공자, 문화대혁명에 대한 다양한 영상자료를 발굴하고 이들 자료를 중국어+한국어 멀티자막 플랫폼으로 서비스하여 콘텐츠 수용성을 확장시킬 것이다. 또한 중국어+한국어 멀티자막 서비스는 정보습득 이외에 중국어를 교육하는 효율적인 매체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 후속연구 파생 가능성

① 전문가육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력 양성

본 사업은 개방형, 반응형 워드프레스 기반에서 인문학 콘텐츠를 구축하는 동시에 전문가 육성프로그램(3년간 6회, 1회 5일)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인문융합 큐레이팅 기반교육, 인문융합 큐레이팅 심화교육, Html5 ebook 제작, Epub3.0 ebook 제작, 플랫폼 기반교육: Worepress, Wordpress WIKI 플랫폼과 Corpus 교육”으로 구성될 것이다. 내부 연구진뿐만 아니라 소수 외부 인문학자(학도)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 인문학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다.


② 중국인문학 콘텐츠 제작 모듈의 인접 영역 확대

본 연구는 중국인문학(루쉰, 공자, 문화대혁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동시에 자원별 디자인 모듈을 연구하고 그 결과물 개발노트를 통해서 다른 영역의 인문학으로 확대 적용될 것이다. 인문학 자원별 모듈 중 타임라인은 대부분의 인문학 영역에서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시간정보에 대한 시각화 전력을 제공하고, 공간맵은 시간과 같이 대부분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공간정보에 대한 시각화 전략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영상의 경우 한국어 이외의 언어로 제공되는 영상 자원을 멀티자막과 결합하여 서비스함으로써 대중들의 언어한계를 돌파하고 소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WIKI는 단순한 DB 구축이 아닌 멀티미디어 자원을 통합하고 대중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구축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인문학 자원들에 대한 정보구축 모듈은 단순한 정보의 축적이 아닌 생성과 서비스까지 해결해 주기 때문에 인접 학문에서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③ 인문학 아카이브의 구축

본 사업은 <중국인문학> 플랫폼을 통해 중국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인 인문학 지식을 공유함과 동시에 <중국인문학 WIK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문학 정보의 아카이브 구축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중국인문학>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문학>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구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워드프레스 개방형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사업내의 콘텐츠는 물론 사업과 사업간의 콘텐츠를 통합하는 거대한 아카이브 구축도 가능할 것이다. 플랫폼은 모든 자원과 콘텐츠의 기반 포맷을 결정하며 이후 작업은 병렬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사업은 디지털 인문학적 시각과 개방적인 플랫폼이 결합되어 인문학 영토를 확장하고 풍요로운 인문학의 세계를 개척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중국인문학 콘텐츠 구현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을 개발하고 개방형, 반응형 플랫폼은 워드프레스를 채택하였다. 워드프레스 기반에서 중국인문학(공자 철학관, 루쉰 문학관, 문화대혁명 역사관)을 건립하기 위해 자원별 모듈을 활립할 것이다. 타임라인 기법, Google Maps 공간맵, 파노라마 콘텐츠, 멀티자막과 결합한 영상, 인문학 정보 구축 WIKI, 텍스트 통계분석 Corpus 등을 활용하여 시각화를 실현할 것이다.

채택한 플랫폼인 워드프레스는 자원의 수용성, 자원들간의 다층적 결합, 편리한 서비스 플랫폼, 콘텐츠-사용자간의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는 효율성, 무엇보다도 기본 플랫폼이 결정되면 내부의 내용들을 상호 교차하여 이용하거나 다양한 자원들을 지원하는 ShortCode를 활용하여 중앙, 통합관리할 수 있는 체계성, 사용자의 중복 작업을 회피하게 하고 콘텐츠 제작 시간을 단축시키는 경제성을 담보하고 있다.


 ① 평면적, 분산적, 폐쇄적 텍스트 ⇨ 입체적, 통합적, 개방적 콘텐츠로

본 사업에서는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자료들이 텍스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연차별로 공자 철학관, 루쉰 문학관, 문화대혁명 역사관을 다양한 시각화 전략을 활용하고 개방적인 서비스 플랫폼 기반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다. 각각의 콘텐츠관은 철학, 문학, 역사의 특징을 고려하여 설계된다.


② 공자철학관, 루쉰 문학관, 문화대혁명 역사관 개발

공자 철학관은 공자 타임라인, 공자의 철학세계, 공자와 유교, 공자와 고대중국, 공자와 현대중국, 논어 해설, 공자 지도, 공자와 한국, 영상: 영화, 영상: 다큐, 논어: 원문+번역, 논어 오디오북, 논어 코퍼스 분석 등으로 구성될 것이다. 루쉰 문학관은 루쉰 타임라인, 루쉰 문학세계, 루쉰 사상, 루쉰 작품연보, 루쉰 대표작 해설, 루쉰 독서생활, 루쉰 지도, 루쉰과 한국, 영상: 영화, 영상: 다큐, 대표소설: 원문+번역, 루쉰 오디오북, 루쉰 코퍼스 분석 등으로 구성될 것이다. 그리고 문화대혁명 역사관은 문혁 타임라인, 문혁의 전개과정, 문혁과 마오저둥, 문혁과 중국사회, 문혁과 문학, 문혁 갤러리, 문혁 지도, 문혁과 지식인, 문혁과 홍색문화, 영상: 다큐, 영상: 영화, 문혁과 현대중국, 문혁 코퍼스 분석 등으로 구성될 것이다. 


③ 웹3.0시대 중국인문학 콘텐츠 제작, 운영

웹 1.0과 2.0의 시대를 넘어 웹 3.0은 단순한 정보의 공유나 개방이 아닌 시맨틱 웹(Semantic web)과 같은 사용자 중심의 정보 디자인이나 클라우딩 환경에서의 전향적인 지식의 생산과 역동적인 소통에 중심을 두고 있다. 교육환경도 e-learning, m-learning, u-learning, smart-learning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이후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산으로 인해 급속하게 PC 기반에서 스마트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인문학 콘텐츠는 PC 시대의 패러다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Media WIKI 엔진을 활용한 WIKI정보 구축을 통해 지식을 아카이빙하고 있으나 성과는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스마트해야할 교육환경은 여전히 PC 기반 자원마저 원활하게 소화할 수 없는 웹1.0의 시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웹3.0과 스마트 러닝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국인문학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함으로써 웹1.0과 2.0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으며, 디지털 인문학 모듈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 


④ 워드프레스 웹기반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플랫폼 채택

워드프레스는 오픈소스 기반 반응형 웹페이지 저작도구로 현재 전세계 웹페이지 점유율 25.9%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무료 워드프레스 기반 위에 다양한 테마와 플러그인을 설치 운영하여 초보자도 수월하게 웹페이지를 제작,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의 웹에디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브라우저 기반 웹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페이지를 작성한다. 경제성, 용이성, 스마트 디바이스를 고려할 때 경쟁력있는 저작도구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각종 콘텐츠(영상, 사운드, 상호작용, ebook 등)을 직접 제작하고 자동으로 서비스까지 할 수 있는 편리한 정보서비스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사업에서는 중국인문학을 기존의 콘텐츠 저작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개방형, 반응형 웹저작도구인 워드프레스를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할 것이다. 




출처 : 2016년도 인문전략연구지원사업(인문학국책/인문학디지털/인문브릿지) 신규과제 예비선정 공고




주관기관 : 한국연구재단(NRF)

사업명 : 2014년도 인문학 대중화 신규사업 / 디지털인문학사업

프로젝트명 : 사회적 관계망 이론을 활용한 한국 족보의 시각화 콘텐츠 개발

연구책임자 : 남윤재(경희대학교)

지원액 : 50,000 (천원)

연구기간 : 12 (개월)

             2014/12 ~ 2015/11



연구목표 : 

한국의 족보 정보는 정보의 밀도나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풍부하게 장기간동안 축적되어 있는 민간 역사 사료로서 높은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족보는 개인적 정보가 압축적으로 기재되어 있어서, 인물의 기본 이력이나 가족사항을 파악하는 등 1차 사료로서 한정된 분야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디지털 인문학 및 사회과학의 발전에 따라, 인간관계망 그 자체에서도 의미를 추출할 수 있는 big data 기반 이론 및 방법론이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족보가 가지고 있는 사회관계망에서 유의미한 역사적 가치를 도출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족보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인간관계망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그 의미를 추출할 수 있는 Social Network Analysis를 통해 족보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여 방대한 족보 사료를 통해 한국학 및 역사적 함의를 도출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 목표는 아래와 같다.


1. 한국과 같이 장기간동안 이렇게 풍부한 족보 정보가 현재까지 유지되는 나라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러한 족보 정보에 기반한 학술 연구는 국제적으로도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한국 연구자들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영역이며, 디지털 인문학 관점에서 사업화를 통해 자료 공개/공유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영역이다.

2. 본 연구진이 사용하고자 하는 사회관계망 이론에 기반한 시각화는 ICT 기술의 발전에 따른 최신 이론을 활용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기존의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음. 본 연구에서는 족보 연구에 이러한 최신 시각화 기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연구가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3. 본 연구 과제는 성과는 참여한 연구진 뿐만 아니라, 국내 한국학 및 역사학/인류학 등 다양한 학제 기반 연구자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3.0의 공개규약을 따르는 온라인 서비스로 구축하고, 지속적인 족보 정보 추가를 통해 지속적인 학술연구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4. 족보는 그 태생적 특성상, 가문의 대외적인 과시를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지금도 여전히 宗親會나 門中 등 씨족 기반 조직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족보 편찬 및 문중의 재산 관리 등을 집행하고 있음. 족보 정보의 시각화는 이러한 민간 조직들이 자신들을 좀 더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며, 이는 현재 새로운 산업으로 자라나고 있는 디지털 족보 산업을 더욱 더 활성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5. 족보에 담긴 다양한 정보는 역사학, 문화인류학, 지리학, 유교학 등의 연구대상이며 디지털 시각화를 통하여 학제간 연계의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함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며 인문학의 대중화에 시도가 될 수 있다.




기대효과 : 


 족보는 단순한 가계의 구조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는 개개인의 생몰일, 관직, 봉호(封號), 훈업(勳業) ·덕행(德行), 충효(忠孝), 저술 등의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각 성씨 간의 혼인관계가 명시됨으로써 한국의 가족 구조를 通時的이면서도 公示的으로 파악하게 한다. 따라서 족보에 대한 연구는 단순한 보학(譜學)의 차원이 아닌 歷史學, 文化人類學, 人文地理學 적 차원에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족보내의 혼인 관계의 시각화를 통하여 성씨간의 관계망이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며, 이를 통하여 父系 중심의 족보의 기록을 다각적인 시각에서 각 성씨의 家系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게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게 된다.

거시적 기대효과 아래와 같다.1. 한국은 국제적으로 규모나 깊이 면에서 가장 훌륭한 족보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 및 학계 측면에서 이러한 족보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데 적극적이다. 하지만, 이를 디지털인문학을 활용하여 연구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국내나 해외 모두 초기 단계인 실정이다. 본 연구팀은 다학제 기반의 융합연구를 통해 디지털인문학에서 고급통계학에 기반을 둔 족보정보의 시각화를 통해 선도적인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네트워크를 활용한 족보의 시각화는 족보 정보에 담겨있는 인구사, 결혼제도, 관직 진출 등을 시간변화에 따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하여서, 기존의 단편적인 통계 분석 결과보다 심도깊은 사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의미에 대한 이해 수준을 향상시켜, 한국 역사의 이해도를 증가시키고, 다양한 사회상의 변화가 사회구조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분석할 수 있게 하여 족보에 기반한 학문 연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족보는 시간에 따른 사회구조의 변화를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나, 이러한 변화를 전통적인 표 형태나, 트리 형태로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족보 연구에서 활용되는 통계 분석의 경우, 정보를 압축하기 때문에 정보를 검색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 면에서 족보 정보의 시각화는 족보 정보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손실시키지 않고 다양한 의미를 검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시간의 변화에 따른 사회상의 변천 및 이로 인한 인구 특성, 수명, 결혼, 사회구조의 변화 등을 손쉽게 추적할 수 있는 연구 도구를 제공한다.

4. 시각화 등은 수리적인 고급 기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여 구성되나, 이에 대한 활용은 기본적인 사회관계망 이론에 대한 이해를 얻게 되면 수리적인 이해 없이도 기존 한국학 및 인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연구를 확장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는 족보에 기반한 시각화 도구나 사회관계망 분석 도구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하였으나, 본 연구 과제를 통해 시각화 족보 정보 콘텐츠가 공개되면, 관련 기법을 손쉽게 활용하지 못하였던 연구자들도 디지털인문학의 도움을 통해 연구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요약 : 


우리는 오랜 역사를 통하여 다양하고도 가치있는 문화적 유산을 보유한 국가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화적 유산을 보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후세에 영속적으로 전수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역사적 자료와 문헌들의 디지털 베이스화는 절실한 과제이다. 


최근의 빅데이터(Big data)연구는 온라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계량화하고 이를 오프라인 상에서의 현실 상황과의 연계성 알아보며 현실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사고, 인식, 태도, 행동양식, 생활패턴을 역으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누구든 쉬게 활용하고 앞으로의 변화가능성 및 추세를 예측케한다. 활용의 효율성을 위하여 최근 빅데이터로부터 추출된 데이터 축소 (Data reducing) 기술은 최종적으로  데이터가시성(Data visibility)을 실현케 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데이터의 속성과 데이터 안의 변인들간의 관계성을 파악할수 있게 한다. 


이러한 데이터가시성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 되어질 수 있는데 첫째, 데이터가시성은 어떤 특정 변인들 간의 연결의 정도 및 경향성을 계량화로부터 나타내어 질 수 있고 둘째, 어떤 특정한 인물, 사건, 주제가 통시적 또는 공시적인 데이터베이스안에서 현저성 (salience)을  보이는지를 통해 측정된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통한 데이터가시성은 경제, 경영, 정치, 커뮤니케이션 영역등 다양한 사회과학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고, 예를 들면, 정치인 또는 정치 집단의 활동과 영향력을 측정하고, 대중들의 온라인 사회참여 현상을 파악하게 하여 실제 여론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며, 현재 사회의 의제가 어떤 방식으로 설정되는지를 파악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경제적 거시지표 또는 기업 경영과 마케팅 자료로써도 활용되고 있다.


연구문제를 위해서는 개별 족보에 명시된 혼인관계를 통하여 사회관계망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을 실시한다. 사회관계망분석은 성씨간의 연결구조를 밝혀주며, 사회관계망분석의 주요 변인들, 즉 중심도 (Centrality), 밀접도 (Closeness), 관계망밀도 (Network density), 상위하위구조 및 군집도 (Hierarchy, cluster)등을 분석함으로써 본관들의 시대적, 사회구조적 역할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기본적인 사회관계망 데이터 구조는 n x n의 행렬구조(S)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때 행렬 S안에는 n개의 구성원(node)을 갖게 된다. 이때 각 n개의 구성원은 개인 집단, 또는 조직이나 국가일 수도 있으며 이들 구성원이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하게 된다. 행렬의 각 셀은 sij값으로 표현되며 이는 구성원i 와 구성원j 간의 연결의 강함 정도를 나타낸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있어서 구성원간의 관계란 일반적으로 두 구성원간의 커뮤니케이션 빈도를 의미한다.


그러나 일반적 사회관계망 데이터 구조와는 달리 동성동본 결혼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우리나의 관습에 따라  우리나라의 혼인관계는 두 개의 집단으로 이루어진 이원 (two-mode) 구조 데이터로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이원 구조 행렬 상에 특정 성씨나 본관이 행을 이루면 그 이외의 성씨(본관)이 열을 이루며 이러한 경우는 일반적 사회구조망 데이터 행렬 (n x n)의 구조가 아닌 n x (n-1) (성씨수 x 그 외성씨) 구조의 행렬로 표시된다.


한 족보에서 혼인으로 들어온 며느리의 가문 정보를 토대로 가문 사이의 혼인 연결망을 구성한다. 이 때 쓰이는 연결망으로는 양자간 또는 이원 연결망(bipartite network)이 있는데, 노드는 신랑 및 신부의 가문으로 연결선은 혼인 관계로 정의된다. 특히 연결선에 두 가문사이의 혼인 횟수를 가중치(weight)로 둔다. 양자간 연결망(그림 1)은 흔히 두 개의 노드 집합과 이들 사이의 연결망으로 구성된다. 이 연결망을 통해 우리가 알고자 하는 집안과 가장 혼인을 많이 한 가문이 어디인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연결망을 토대로 혼인의 가문이 무작위로 정해질 경우에 가능한 혼인의 수와 실제 혼인의 수를 비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임의로 섞인 연결망(random network)을 만들고, 임의 연결망과 혼인 연결망 사이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얼마나 다른지를 정량화할 수 있다. 특히 시대별로 나누어 혼인 연결망을 구성하고 임의 연결망과의 차이를 분석하여 실제 조선의 역사적 사건 및 당시의 정치적인 연결망을 유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핵심은 위에 언급되어진 사회연결망 구조를 시각화하고 중요한 네트워크 변인을 명시화 하여 연구진의 연구과제 뿐만 아니라, 학문적 기반 구축을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쉽게 정보를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출처 : 2014년도 인문학대중화 신규사업(인문학국책/디지털인문학/인문브릿지) 최종선정 공고






주관기관 : 한국연구재단(NRF)

사업명 : 2014년도 인문학 대중화 신규사업 / 인문학국책사업

프로젝트명 : 디지털인문학 큐레이팅 교육프로그램 모듈개발 및 운영

연구책임자 : 박정원(경희대학교)

지원액 : 80,000 (천원)

연구기간 : 12 (개월) 

            2014/12 ~ 2015/12



연구 목표 : 


본 연구의목표는 아래 4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디지털인문학의 새로운 모듈 제시

디지털인문학은 다양한 디지털 시각화 툴들과 온라인에 산재된 지식을 즉각적으로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지식창조 방법을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또한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접근성이 강화된, 즉 디지털화되고 시각화된 인문학을 창조할 필요가 있다. 경직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인문학에 대한 대안으로서 디지털인문학이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인문학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입체적 접근을 시도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듈을 개발하고 발굴함으로써 소통지향적인 새로운 인문학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풍요롭고 입체적인 인문학 창조

일반적으로 인문학은 텍스트 기반이기 때문에 딱딱하다는 생각을 한다. 디지털 연구 기반 구축을 위한 디지털 후마니타스를 지양하고 있는 정부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인문학의 부흥은 여전히 많은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인문경영, 창조경제 등의 키워드가 난무하지만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만 있지 인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입체적인 노력은 없는 실정이다. 인문학이 기반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평면적인 인문학이 아닌 입체적인 인문학의 세계를 창조해야 한다. 인체적인 인문학 콘텐츠가 접근성이 강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소통될 때 풍요로워질 수 있고, 관념성을 극복할 수 있다. 

▪자기주도성, 지속성 디지털인문학 큐레이팅 능력 개발

인문학의 특성상 다른 영역에 비해 관념적인 요소가 비교적 많으며, 이 때문에 더욱더 시각화가 필요하다. 인문학의 구성요소를 시각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DB나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서 인문학을 전체적으로 시각화할 수 없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에게 의해 특정 요소를 DB나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인문학 저변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인문학자 모두 디지털인문학 큐레이터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수월하게 인문학을 큐레이팅할 수는 있는 통합적인 툴들이 필요하고, 이 툴을 통해 인문학자는 인문학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시각화, 입체화할 수 있으며, 즉각적으로 인문연구,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기주도성과 지속성을 획득할 것이다.

▪인문학영토의 확장

본 연구사업은 거대하고 장시간 지속되는 연구기반을 구성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이미 구성되어 있는 인문정보를 맥락화하고 시각화하여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 인문학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국내 디지털인문학의 상황이 열악하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 문제점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연구중심의 국내대학의 풍토에 의해서 기인하지만 인문학자의 컴퓨터 조작 능력 취약에서도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인문학자는 기능적이거나 조작적인 것과는 거리감을 두어야 한다는 편견 또한 작동하고 있으며, 인문학은 아날로그 기반에서 수행되어야 한다는 디지털에 대한 반정서도 여전히 작동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시대의 도래에 따라 POST-PC 시대에 대한 부적응도 역시 일조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인문학자의 시각과 수준에서 인문학을 입체화하여 인문학 영토확장에 기여할 것이다.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기대효과는 7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한국형 디지털인문학 개발 

인문융합 큐레이팅을 통해 인문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누구나 수월성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표준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단순히 DB 구축(단순 디지털화 지양)이나 전문적인 GIS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을 맥락화, 구조화, 시각화, 입체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적 방법과 실질적인 접근법을 제시할 것이다. 

▪ 국내 인문학 콘텐츠 제작 표준 제공

인문학을 구성하는 다양한 소스(시간, 공간, 텍스트, 관계, 이미지, 영상, 상호작용 등)을 조작하고 이를 콘텐츠로 통합하여 서비스하는 전과정에서 경쟁력 있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한다.

▪ 수요자 중심의 인문학 콘텐츠 개발 

종래의 인문학 디지털화는 연구자의 연구활동을 돕기 위한 기초자료를 디지털화 하는 위주로 수행해왔다. 본 사업은 이와 같은 디지털 자료 확보 차원의 연구에서 벗어나, 인문학 연구 성과가 대중(인문지식의 수요자)의 수요에 맞추어 재창조될 수 있도록 상호작용성을 확보하여 인문학 수준을 향상시키고 인문학의 위기를 점진적으로 극복한다. 

▪ 인문정보, 지식의 경제적 가치 실현

인문지식 온톨로지(Ontology), 시각적 인문학(Visual Humanities) 등 디지털 인문학의 방법과 기술을 도입하여 활용 가치가 높은 고품질의 인문지식 콘텐츠 생산을 유도하여 인문학의 경제적 가치를 고양시킨다.

▪ 전국적인 디지털인문학 수준 평준화 실현

인문융합 큐레이팅 프로그램이 오프라인에서 실시되기 때문에 수혜 대상이 제한적이지만, 본 프로그램에서는 교재와 강의영상을 콘텐츠화하여 스마트폰에서 서비스하기 때문에 지역간 차별을 해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인문학의 평준화를 실현할 수 있다.

▪인문학 교육의 질적 향상

디지털인문학의 시각화·입체화 모듈에 대한 능력을 배양하여 인문학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에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시각화된 결과물을 활용함으로써 인문학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도모한다.  

▪ 다양한 맞춤형 디지털인문학 큐레이팅 프로그램 개발

컴퓨터 조작 능력에 따라 초급에서 고급까지 심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인문학 큐레이팅 확산”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단위나 학회 단위에서 소정의 인원으로 신청하면 교육자가 직접 현장에 방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실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문학뿐만 아니라 인접 학문영역까지 확산되어 전체적으로 교육과 연구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인문융합 큐레이터 육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부응하는 “디지털인문학 큐레이팅 교육프로그램 모듈개발 및 운영”으로 진행되며 아래와 같은 기본 추진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다.

▪ 통합적 디지털인문학(integrative Digital Humanities)

디지털인문학이 단순히 인문정보를 XML, Database, RDF 형식으로 구조화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의 구성요소들이 요소의 특성에 맞게 재구성하고 각각의 요소들을 하나의 틀로써 통합하고 유기적으로 상호 관계화하여 인문학을 완성한다. 이러한 인문학은 그동안 개별적인 소스들만이 시각화되어 통합적인 관점에서 볼 때 활용에 많은 제한이 있었다. 즉 디지털인문학은 단순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아니라 ICT 환경에서 창조적인 인문학 소통을 추구해야 그 당위성을 획득할 수 있다.

▪ 보편적 디지털인문학(Universal Digital Humanities) 

본 연구가 추구하는 디지털인문학은 특정한 소수만이 인문학의 자원을 시각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인문학도나 인문학자의 경우도 최소한의 교육만으로 인문학을 입체화, 구조화, 맥락화하여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소통하고 나아가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지향한다. 이는 인문학 교육현장의 다양성,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 개발의 현실적 한계, 인문학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수요 등을 감안할 때 국토지리원의 “코스모스” 프로젝트처럼 일회적인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다. 보편적 디지털인문학을 통해 정보기술(ICT)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방식으로 수행하는 인문학 연구와 교육, 그리고 다른 학문과의 창조적인 융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상호작용적 디지털인문학(interactive Digital Humanities)

디지털인문학은 인문학 콘텐츠 제공자가 텍스트 위주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나 사용자가 해당 디지털인문학 콘텐츠의 다양한 구성요소들과 상호작용 속에서 인문학을 입체화하는 것을 지향한다. 

▪  시각적 디지털인문학(Visual Digital Humanities)

인문정보를 텍스트 기반에서만 구축하는 것이 아닌 인문학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시각화, 입체화하여 표현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가 좋다”는 말처럼 문자라는 평면성을 도상, 영상, 맵, 타임라인 등으로 시각화여 문자의 상상력의 빈곤을 극복하고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유통시킴으로써 풍요롭고 감성적인 인문학을 추구한다. 

▪ 스마트 디지털인문학((Smart Digital Humanities)

디지털이라는 용어는 아날로그에서 파일화할 수 있는 유형을 의미한다면, 스마트는 접근성, 휴대성이 강화된 디바이스의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인문학자나 “디지털세대”(Digital Natives)도 대부분 스마트폰을 교육이나 생산성과 관련된 활용보다는 대부분 상호소통(SNS)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스마트 시대에도 불구하고 인문학과의 연동에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점을 감안하여 스마트 디바이스에도 디지털인문학 콘텐츠로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디지털 인문학을 지향할 것이며, 다양한 콘텐츠툴이나 시각화툴을 활용하여 그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 수월성 디지털인문학(Supremacy Digital Humanities)

일부 전문가에 의해 구축된 디지털인문학 자원들은 실제 교육현장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교육자의 재가공이나 시각화를 거쳐야 만이 활용성이 증대된다. 이러한 점은 인문학 영역에서 단순한 DB나 정밀한 GIS보다는 시각적인 디지털인문학 구현에 대한 표준적인 모듈이 필요하고, 입문학자가 이를 습득하여 교육활동에 직접적으로 적용하여 지속가능한 인문학 콘텐츠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되는 다양한 인문정보 입체화툴을 확보하여 수월성과 접근성에 대한 경쟁력으로 인문학의 영토를 확장할 것이다.

▪ 한국형 디지털인문학(Korea Model Digital Humanities)

본 연구는 일방적으로 외국의 사례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가 그동안 연구한 인문정보 디자인, 정보디자인, 교육 콘텐츠 연구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인문학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상호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스마트 보급률이나 우수한 WI-FI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다. 본 연구는 인문학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전문적인 조작능력과 시각화 능력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아직까지 국내에서 실현된 적이 없는 상호관계성, 작용성을 갖춘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는 큐레이팅 능력을 배양한다.    



출처 : 2014년도 인문학대중화 신규사업(인문학국책/디지털인문학/인문브릿지) 최종선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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